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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청안동헌 안민헌(淸安東軒 安民軒), 괴산읍내리 은행나무,

구름에 달

by 碧巖 2022. 2. 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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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안동헌 안민헌(淸安東軒 安民軒)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573-5

 

청안동헌 안민헌(淸安東軒 安民軒)

조선시대 청안현의 관아 건물로 쓰던 동헌으로서 안민헌(安民軒) 이라 부른다.

청안은 신라시대에는 청연현(淸淵縣)이라 불리었으며,

고려 초에는 청당현(淸塘縣)으로,

조선초에는 도안현(道安縣)을 합쳐서 청안현(淸安縣)이라 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405년(태종5년) 경에 지어졌으며,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15년의 보수와 잠시 청안 지서로 사용되어 변형이 있었으나,

1981년에는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淸安縣監全有亨尊聖碑

청안현감  전유형존성비

평강인 증 이조판서 의민공 학송 전유형 (義敏公 鶴松 全有亨, 1566,명종21년~1624,인조2)

淸安萬歲運動遺蹟碑

                                                               청안만세운동유적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淸安萬歲運動遺蹟碑

청안만세운동유적비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하여 거족적으로 봉기한

1919년의 3.1운동은 서울을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 메아리쳐

이 고장 청안의 만세 시위는 3월 30일 장날을 기하여 매우 조직적이고 극렬하게 전개되었다.

약3천명의 군중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위행진에 들어가니

온 장안은 들끊는 함성과 물결치는 태극기로 천지가 진동하였다.

군중들은 주재소와 우편소를 습격하여 순식간에 파괴하고 투석전을 전개하여 기세가 등등하니

왜경의 난폭한 발포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격분한 군중들은 두 갈래로 나누어 만세시위를 계속하니 왜경들은 모두 도주하였으나

충주 수비대의 출동으로 점차 해산하였는데 다음날인 3월 31일에도 민중의 분위기는 험악하였다.

이 거사에서 희생된

이찬의(李瓚儀), 연변룡(延秉龍)과 

주동자 이태갑(李泰甲), 장성원(張聖源), 신강면(辛康勉)등은 1977년 독립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1985년 9월  일                                         동산 이종춘(東山 李種春)짓고 운곡 김동연(雲谷 金東渕) 쓰다.

 

 

 

 

 

괴산읍내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165호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221-1,   청안초등학교 교정 내

괴산읍내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165호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높이는 17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7.1m이다.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15.9m, 남북이 15.3m 정도 퍼져 있다.

나무의 수령은  1,0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청안면 읍내리 청안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이 나무는 고려 성종(成宗, 재위 981~997년) 때 이곳 성주가 심은 것으로,

당시의 성주가 명관이었기에 그 성주를 받들 듯이  지역민들이 고이 가꾸었다고 한다.

당시 성주는 정원을 가꾸며 청당(淸塘)이란 연못을 만들고 주변에 많은 꽃과 나무를 심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이 나무가 아름답고 왕성하게 자라서 공손수(公孫樹)라 칭하였다는 말이 전해진다.

또, 이 나무 속에는 귀 달린 뱀이 살면서 나무를 해치려는 사람을 벌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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