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동 지석묘(鳥南洞 支石墓, 경기도 기념물 제103호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480-8 외
▲조남동 지석묘(鳥南洞 支石墓)는
우리 나라 선사시대인 청동기시대(靑銅期時代)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이다.
이 지석묘는 조남동 소릉뫼(小陵山) 서남쪽 안골에 있다.
덮개돌(蓋石)은 섬록편마암(閃綠片麻岩)의 석재(石材)를 이용하였으며,
그 규모는 길이 4.2m, 넓이 3m, 두께 70cm에 이른다.
덮개돌의 윗면에는 금이 많이 갔는데,
편마암 계통의 암질을 가지고 지석묘를 만든 다른 경우처럼 암질이 생성될 때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덮개돌이 놓여져 있는 긴 방향이 동서쪽이다.
덮개돌의 전체적인 모습은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손질을 많이 하여 판자 형태를 이루고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두터운 곳이 있으며,
가운데 쪽에는 깨진 흔적이 남아 있다.
덮개돌의 아래에서 3개의 굄돌[支石]이 확인되었다.
남쪽과 북쪽의 것은 조장편암질(曺長片岩質)의 석재를 이용하였는데
그 크기는 각각 2.33m×62cm×90cm와 2.46m×48cm×92cm이며,
단면이 사다리꼴에 가까운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동쪽의 것은 크기나 재질 등으로 보아 이 지석묘의 원 구조물이 아닐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크기는 84cm×24cm×82cm이고 휘록암질(輝綠岩質)의 석재를 이용하였다.
지석묘에서는 어떠한 하부구조나 유물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변지역에 대한 트렌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유물이나 유적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석묘가 분포된 인근의 광명시 가학동ㆍ철산동과 의왕시 내손동ㆍ이동ㆍ삼동, 안산시 양상동ㆍ선부동,
군포시 산본동ㆍ부곡동, 안양시 평촌동 등 주변지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수백년간 지속되었던 청동기 시대의 문화상 전반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시흥시에서 1995년에 진입로를 마련하였고,
1999년에는 지석묘 자체의 성격 규명과 청동기시대의 문화층을 확인하기 위해
한양대 박물관에 의뢰,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주변을 정리하였으며,
2007년 7월 지반 침하로 인해 훼손되었으나, 2008년 보존ㆍ강화 처리하여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시흥시 사이버역사관에서
경기도 기념물 제103호 조남동 지석묘(鳥南洞 支石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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