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리석불입상梅山里石佛立像/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7호
경기 안성시 죽산면 미륵당길 32-2
높이 5.7m. 너비 2.5m. 사각의 보개(寶蓋)를 제외한 신체는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이 작품은 영조대에 최태평(崔太平)이라는 졸부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빈민 구제와 호국(護國)의 염원을 담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혹은 고려 고종 19년(1232년) 몽고의 대장을 살해하고 많은 공을 세운
김윤후(金允侯)와 송문주(宋文周)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서 고려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양식적 특징으로 미루어 고려 말기 이전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원통형의 높은 관 위에는 사각형의 보개가 얹혀져 있다. 넓적한 얼굴에 눈은 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얼굴에 비해 작고 나지막한 코와 조그마한 입 등 전체적으로 원만한 얼굴 모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납작하게 뒤로 붙은 귀는 어깨에 닿을 듯하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다.
원통형의 신체는 전혀 굴곡이 없으며, 불상의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와 같이
우견 편단(右肩偏袒 : 오른쪽 어깨가 드러남.)의 형식으로 둘려진
천의(天衣 : 천인(天人)이나 선녀의 옷)에는 옷주름이 도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가슴부터 호선(弧線 : 활등 모양으로 굽은 선)을 그리며 내려온 주름은
양다리 위에서 갈라져 U자형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다.
양 팔목에는 팔찌가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까지 들어 손가락을 구부리고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다.
왼손은 자연스럽게 구부려 배 위에 놓고 있다
미륵당 오층석탑 彌勒堂 五層石塔
안성시 향토유적 제20호
미륵당내의 미륵불앞에 건립되어 있는 화강암 재료의 석탑으로 현재의 위치가 원위치 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반형 석탑으로 화강석의 각 부재가 정연하고 짜임새 있게 결 구 되어 있으며 규모는 작은 편이다.
1장의 판석으로 조성된 지대석 상면에는 낮은 각형의 3단 괴임대가 각출되어 기단을 떠받들고 있다.
단층기단은 네 귀에 우주를 새겼으며, 1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역시 1석으로 조성된 갑석은 아랫면에 반전부분이 있고, 윗면에는 불룩한 낮고 높은 원고,
낮은 각형의 3단 괴임대를 각출했다. 옥신과 옥개는 각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현재의 1층 옥신에는 양우주의 선각이 희미하게 나타나 있으며, 2~4층의 옥신석은 결실된 상태이다.
옥개석은 4층의 것이 결실되었고, 5층은 옥신·옥개석이 동일석이다.
옥개석은 낙수홈 이 있고 그 밑에 원호경사가 있으며 3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옥신괴임은 낮은 1단이고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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