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立義士紀念碑독립의사기념비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산11-12비
獨立義士紀念碑독립의사기념비
金福童先生김복동선생
全源鳳先生전원봉선생
申興均先生신흥균선생
崔承赫先生최승혁선생
韓用燮先生한용섭선생
강원도 홍천군에서도 1919년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연 10일에 걸쳐 독립만세 운동이 전개되었다.
당시 북방면에서 능평리(菱坪里)의 김복동선생과
성동리(城洞里)의 전원봉, 신여균선생과
하화계리(下化溪里)의 최승혁, 한용섭선생이 주동이 되어
도로공사 부역꾼으로 가장한 북방농민 300여명이 이에 합세하여 독립만세 운동을 펼쳤는데
4월 1일 장날을 기하여 자주 독립 만세 운동을 펼치기로 암약하여
화동리(花洞里), 중화계리(中花溪里), 하화계리(下花溪里), 능평리(菱坪里), 농민들을 결운리(決雲里)에 집결시켜
일제히 항거하는 자주독립 운동을 선봉에서 주도하여
도망친 군수를 잡아 그가 차고있던 칼을 꺾었으며
김복동 선생은 군수의 왼팔을 꺽고 굴복을 제촉하다
모두 일본헌병에 잡혀 옥고를 치르시고 애석하게도 조국의 독립을 보시지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기미3.1만세는 자유(自由)와 독립(獨立)을 되찾으려는 민족(民族)의 비장한 함성이었다.
그것은 유구한 역사(歷史)와 빛나는 국권(國權)을 회복하려는 당당한 주장으로
남.녀 노소 빈부귀천의 구별없이 한 덩어리로 뭉쳐진 애국심에서 도화된 폭발이었다.
이 정당하고 평화적인 독립만세운동이 회천의 대기운으로 삼천리 방방곡곡에 번지자
이 곳 홍천군 북방면의 독립운동으로 광복에 초석이 되신
이 다섯분의 크신 업적을 후세에 기리고자
북방면의 마을사람들은 임경순 홍천군 군수님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1993년 12월 북방면 능평리(菱坪里) 화계초등학교 내에 기념비를 건립하였고,
이후 바로 옆 능평리 산11-12번지로 이전하였다.
3.1운동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모진옥고를 겪으신 선열(先烈)들의 애국심(愛國心)은 만고에 빛나고
겨레의 올바른 길을 밝혀 주고 있으며 후대에도 영원히 그 정신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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