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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효정공김영근 孝貞公金泳根/ 정승 달구지

구름에 달

by 碧巖 2017. 12. 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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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공 김영근 孝貞公 金泳根

1793(정조 17)~1873(고종 10)

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리 산 15-3


효정공 김영근 孝貞公 金泳根

본관은 신안동(新安東).

덕부(德夫)    승산(勝山)    諡號 효정孝貞

1852(철종 3) 황주목사(黃州牧使승정원동부승지·규장각제학(奎章閣直提學)을 역임하고,

1853년 황해도관찰사로 있을 때 연안부(延安府)에 있는 남지(南池)의 바닥을 깨끗이 쳐낸 공로로 품계가 올랐다.

1856년 강화부유수로 있으면서 장녕전(長寧殿)의 개수를 감독한 공로로 자헌대부(資憲大夫)에 오르고,

1858년 공조판서·형조판서를 역임하였다또 남전(南殿)을  중건한 공로로 가자되었다.

1859년 광주부유수(廣州府留守)로 있을 때 인릉(仁陵)을 보수한 공으로 1860년 가자되어

1861년 수원유수를 지냈다.


有明朝鮮行判敦寧府事贈右議政  諡孝貞安東金公泳根之墓  配贈貞敬夫人楊州趙氏祔左  配贈貞敬夫人文化柳氏祔右

유명조선행판돈녕부사증우의정  시효정안동김공영근지묘  배증정경부인양주조씨부좌  배증정경부인문화유씨부우







증조부  김성행金省行

   조부  김이장金履長

      부  김복순金復淳 황주목사

      모  大邱徐氏 서명채徐命埰의 딸

           효정공 김영근 孝貞公 金泳根

      자  김병기金炳冀 文獻公 호조판서,이조판서,병조판서,예조판서·---영의정 김좌근(金左根)

      손 김용규金用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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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달구지

달구지는 장례식 전통문화인데 묘를 쓸 때 흙을 다지는 가락이다.

정승 달구지는 조선시대 말 신 안동김씨가 세도정치를 행하던 시기에

김병기의 생부로

공조판서, 형조판서, 증 우의정 효정공 김영근<1793-1873>의 장례시

전국에 명성있는 소리꾼이 모여 장례를 치른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현재까지 율면 고당1리 주민을 통하여 보전되어 오는 바

2005년도 경기민속 예술축제에 1500명이 출전한 가운데 정승 달구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민속예술

2006년도에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930일 이틀간

정읍시 체육공원에서 제47회 민속예술제에 21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이천시 율면 정승달구지 보존회 회장 김양원외 80>에서 참가하여

정읍시장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1)

   오호호호 오호이 오하

   에헤에헤 에헤이 오호아

   홀연히 생각하니 도시 몽중이로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저승길을 나는 간다

   이제 가면은 언제나 오나 너의 올 길이 막연하다

   윤동짇달 초하룻날 꽃이 피면은 오시련가

   뒷동산에다 군밤을 묻어 싹이 트면은 오시련가

   에헤소리도 그만큼 하고 또 다음 소리로 넘어를 가요

 

(2)

  오호호호 호야 호야

  에이여라 달고

  천만고 영웅호걸

  북망산 무덤이요

  부귀문장 쓸 데 없다

  황천객을 면할손가

  달고소리도 그만큼 하고

  또 다음 소리로 넘어를 가요

  오호호 호야 호야

  산지조종은 곤륜산이요

  수지조종은 황하수라

  함경도라 백두산은

   압록강이나 둘러있고

   오하소리도 그 만큼하고

   또 다음 소리로 넘어를 간다

 

(3)

  어럴럴럴 상사디야

  어럴럴럴 상사디야

  뒷소릴랑은 고함을 질러

  이 산천이 울리도록

  우렁우렁 하여를 주소

  정월이라 대보름은

  단교하는 명절이라

  어럴럴소리도 그 만큼하고

  또 다음 소리로 넘어를 간다

 

(4)

   오호호 오호호아 에헤이

   오호호아 에헤이 오호호아

   오호호 오호호아 에헤이

   오호호아 에헤이 오호호아

   세상천지 만물중에

   사람밖에 또 있는가

   이 세상에 나온 사람

   뉘 덕으로 나왔는가

   석가여래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 빌고

   아적 나절 성튼 몸이

   저녁나절 병이 들어

   섬섬약질 가는 몸에

   태산 같은 병이드니

   부르나니 어머니요

   찾는 것이 냉수로다

   오호하소리도 그 만큼하고

   또 다음 소리로 넘어를 간다

 

(5)

  닐리리 호하 호하

  닐리리 호하 호하

  여보시오 군중님네

  이내 말쌈 들어보소

  착한 일을 보거들랑

  고양이가 쥐 잡듯이

  목마른 이 물 찾듯이

  배고픈 이 밥 찾듯이

  착한 일을 하고 보면

  아미타불 이 아니며

  석가여래 이 아닌가

  닐리리소리도 그만큼 하고

  또 다음 소리도 넘어를 간다

 

(6)

  오호야 호야 호야

  오호야 호야 호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야  앉지를 마라

  녹도꽃이야  떨어를 지면

  청포 장사가  울고를 간다

 

 (다함께)어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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