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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조만영趙萬永, 충경공忠敬公, 석애공石厓公, 익종의 장인

구름에 달

by 碧巖 2017. 12. 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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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공 조만영 忠敬公 趙萬永 묘소

익종(순조세자)의 장인헌종의 외조부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산 51-7



충경공 조만영 忠敬公 趙萬永   

1776(영조 52)1846(헌종 12).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풍양(豐壤). 는 윤경(胤卿), 는 석애(石厓).

증조부는 조상경(趙尙絅)

할아버지는 조엄(趙曮)

아버지는 이조판서 조진관(趙鎭寬).  어머니는 홍익빈(洪益彬)의 딸

동생은  영의정 조인영(趙寅永)

음보(蔭補)로 능원랑(陵園郎)을 지내다가 1813(순조 13)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

검열이 된 뒤 지평·정언·겸문학 등을 역임하였다.

1816년 전라도 암행어사로 파견되어 탐관오리들을 다스렸고,

전라도내의 민폐인 진전징세(陳田徵稅환곡허록(還穀虛錄), 각 궁방(宮房)의 횡포 및 각사둔전(各司屯田)의 폐,

어염선세(魚鹽船稅)의 강제 징수 등을 열거, 상소하여 전라감사 김계온(金啓溫)을 파직하게 하였다.


有明朝鮮輔國崇祿大夫領敦寧府事兼  吏曹判書判義禁府事知 經筵春秋館事 世子左副賓客五衛都摠府都摠管豐恩府院君

유명조선보국숭록대부영돈녕부사겸  이조판서판의금부사지 경연춘추관사 세자좌부빈객오위도총부도총관풍은부원군

贈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領議政兼領  經筵弘文館藝文館春秋館觀象監事 諡忠敬趙公神道碑銘

증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영의정겸영  경연홍문관예문관춘추관관상감사 시충경조공신도비명

                                                                                                 安東金興根 撰

                                                                                                       金世均 謹書

 <!--[if !supportEmptyParas]--><!--[endif]-->심양사(瀋陽使) 한용구(韓用龜)와  함께 서장관(書狀官)으로 청나라에 다녀와 1819년 부사직(副司直)이 되었다. 이 때 그의 딸이 효명세자(孝明世子: 순조의 아들로 후일 익종으로 追尊)의  빈(후일의 趙大妃)으로 책봉되었으며이조참의· 대사성· 금위대장을 거쳐  1826년 예조판서·이조판서를 차례로 역임하였다.

1827년안동김씨(安東金氏)의 세도를 견제할 목적으로, 순조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명하자

그는 이조판서로서 어영대장을 겸해 실력자로 부상, 풍양 조씨 세도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1828년 이후 훈련대장직을 겸임하면서 훈련도감 운영비의 조달 방법으로 주전(鑄錢)을 건의하였다.

1830년 왕세자의 병사로 그 일파는 안동김씨파에 밀려났지만,

조만영은 호조판서·판의금부사·지중추부사·예조판서 등을 역임하면서 어린 세손의 보호에 힘썼다.

헌종이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그 외할아버지로서 호위대장(扈衛大將어영대장·훈련대장을 역임하면서

불안한 왕실을 보호하는 한편, 자기파인 홍석주(洪奭周)와 이지연(李止淵)을 계속 상위(相位)에 머물게 하며,

동생 조인영과 조카 조병현(趙秉鉉) 등을 이조와 형조판서직에 앉히는 등 세력 만회를 도모하였다.

 

안동김씨정권의 미온적인 태도로 천주교 교세가 확장되자 이를 안동김씨 세력을 꺾는 호기로 삼아

1839(헌종 5) 천주교도에 대한 일대 탄압을 전개하며(己亥邪獄)

동생 조인영으로 하여금 척사윤음(斥邪綸音)을 올려 그 명분을 세우게 했다.

 

이로써 풍양조씨의 세도를 확립, 이 후 56년 간 정권을 쥐고 그 일족이 현달(顯達)했으며,

1845년 궤장(几杖)을 하사받고 영돈녕부사가 되는 영예를 누렸지만,

풍양조씨간의 내분과 아들 조병귀(趙秉龜)가 규탄을 받아 갑자기 죽자 실의에 빠진 후, 눈이 멀어 병사하였다.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글씨에 능해 영흥(永興) 궁달리기적비(宮達里紀績碑),

임천(林川)회양부사 조신묘표(淮陽府使 趙愼墓表)등이 전해지고 있다.

저서로 동원인물고(東援人物考)의 편술이 있고, 諡號는 충경(忠敬)이다.


어필각

               朝鮮領敦寧府事豐恩府院君  贈議政府領議政忠敬趙公萬永之墓  配贈德安府夫人恩津宋氏祔左

               조선영돈녕부사풍은부원군  증의정부영의정충경조공만영지묘  배증덕안부부인은진송씨부좌


어필각중건기

이 어필각은 조선 제24대왕 헌종대왕의 어필로 각자된

대왕의 외조부되시는 충경공의 묘비를 보호하기 위한 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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