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화전리 석조사면불상花田里 石造四面佛像, 보물 제794호

禮山郡 花田里 石造四面佛像(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 산62-3번지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 석조사면불상(禮山 花田里 石造四面佛像)은

삼국 시대 백제의 석조사면불상이다.

보물 제794호

돌기둥 4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는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四面佛)로서

사면불은 일명 ‘사방불’이라고도 하는데,

동·서·남·북의 방위에 따라 사방 정토에 군림하는 신앙의 대상인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불, 미륵불을 뜻한다.

 

남면에는 본존불로 생각되는 여래좌상이 있고, 나머지 면에는 여래입상이 각각 1구씩 새겨져 있다.

머리 부분은 서면과 북면만 많이 훼손된 채 남아있고, 따로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는 손은 모두 없어졌으며,

4구의 불상은 모두 양 어깨에 옷을 걸치고 있으며 가슴부분에 띠매듭이 보인다.

옷주름이 매우 깊고 가슴아래에서 U자형으로 겹쳐져 있으며,

머리광배는 원형으로 불꽃무늬·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백제 특유의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