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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전은 안상계(田隱 安桑鷄), 안방형(安邦炯), 안백균(安伯均)

구름에 달

by 碧巖 2019. 1.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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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위 양효공 안맹담(延昌尉 良孝公 安盲聃)의 삼남 수원부사 전은 안상계(田隱 安桑鷄)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3-1번지

 

전은 안상계(田隱 安桑鷄)

본관은 죽산(竹山). 號는 전은(田隱).

할아버지는 안망지(安望之)이고,

아버지는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盲聃)이다.

어머니는 세종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貞懿公主)이다.

슬하에 2남을 두었는데, 큰아들이 안방열(安邦烈), 둘째 아들이 안방형(安邦炯)이다.

 

안상계(安桑鷄)[1444~1496]의 외할아버지인

세종은 딸 정의공주가 낳은 자식들의 이름을 친히 지어 주었는데,

안상계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뽕나무에서 닭이 울었기 때문에 상계(桑鷄)’라고 작명하였다고 한다.

안상계는 왕위를 노리는 수양대군과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 단종 대에 저자도(楮子島)에 은거하면서

김종직(金宗直남효온(南孝溫) 등과 함께 어울리면서 시를 짓고 교유하였다고 한다.

 

당시 김종직이 사계절을 주제로 안상계에게 지어 준 연작 4수의 칠언 율시가 남아 있다.

첫 번째 시는 봄의 매화를 소재로 한 매파춘색(梅坡春色),

두 번째 시는 여름에 대나무 창문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소재로 한 죽창하풍(竹窓夏風),

세 번째 시는 가을에 국화가 핀 뜰에 비치는 달빛을 소재로 한 국정추월(菊庭秋月),

네 번째 시는 겨울에 소나무 위의 눈을 소재로 한 송대동설(松臺冬雪)이다.

 

안상계는 성종 대에 조정에 나아가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1487(성종 18) 523일 양주 목사에 임명된  바로 다음 날 사간원 정언 박희손(朴喜孫)

 안상계는 부귀한 집에서 자라 백성의 일을 알지 못하니 백성과 친하는 일에는 적합하지 않고,

수령의 사무가 잡다하게 많은데 역시 전야(田野)의 괴로움을 알지 못한다.”고 하여

양주 목사에 그를 임명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건의하였다.

이에 안상계가 바로 다음 날 백성을 다스리는 재주가 없으므로 사간원에서 신을 논박한 것이 마땅하며,

또 신의 조부모와 처부모(妻父母)의 묘소와 전장(田莊)

모두 양주 지역 내에 있으므로 직무에 나아가는 것이 미안합니다.”라고 하여 수원 부사로 환차(還差)하였다.

1492(성종 23) 유자광(柳子光)의 건의로 학술과 재주를 높이 평가받아 돈령부 도정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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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위 안맹담의 손자  사헌부감찰 안방형묘소

 

 

사헌부감찰 안방형(安邦炯)

안방형은 사헌부 감찰로 재임한 후인 1512(중종 7) 이조의 천거를 받아 장흥고 주부에 보임(補任)되었다.

이때 사헌부와 사간원에서는 안방형이 사헌부 감찰이었을 당시

직임에 맡게 근신(謹身)하지 않았으므로 장흥고 주부에 임명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간하였으나,

중종은  사헌부와 사간원의 뜻에 따르지 않았다.

 

通訓大夫司憲府監察安公邦炯之墓  淑人文化柳氏祔左

통훈대부사헌부감찰안공방형지묘  숙인문화유씨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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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맹담의 증손자  종사랑 안백균(安伯均) 묘소

종사랑 안백균(安伯均)

본관은 죽산(竹山).

증조할아버지는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으로,

세종의 둘째 딸인 정의 공주(貞懿公主)와 혼인하여

안여달(安如獺안온천(安溫泉안상계(安桑鷄안빈세(安貧世) 등 네 아들과 두 딸을 두었으며,

셋째 아들 안상계는 전첨(典籤양주 목사·수원 부사·돈령부 도정 등의 관직을 역임하고

안방열(安邦烈안방형(安邦炯) 등 두 아들을 두었다.

안백균(安伯均)[?~?]은 안상계의 적장손(嫡長孫)이자 안방열의 큰아들이다.

 

안백균은 정9품 종사랑(從仕郞)을 지냈다는 기록외에 자세한 행적이 전해지지 않는다.

 

從仕郞安伯均之墓

종사랑안백균지묘

 

 //세종의 둘째딸 정의공주,  연창위 양효공 안맹담(延昌尉 良孝公 安盲聃) 가계// 

부친  함길도 도관찰출척사 함흥부윤 안망지(安望之)

        연창위 안맹담(延昌尉 良孝公 安盲聃

       배위 정의공주(貞懿公主)-세종 둘째딸

              장남 안여달(安如獺)

                      손자 안원경(安元卿)

             차남 안온천(安溫泉)

            손자  통례원찬의 안방언(安邦彦)

            삼남 돈녕부도정 수원부사 전은 안상계(田隱 安桑鷄)

                    손자 안방열(安邦烈)

                            증손자 종사랑 안백균(安伯均)

                   손자 사헌부감찰 안방형(安邦炯)

                           증손자  종친부전첨 안종전(安從㙉)

          사남 안빈세(安貧世)

                  손자 안처성(安處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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