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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삼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66호, 삼릉계 선각여래좌상, 선각보살상

구름에 달

by 碧巖 2019. 3. 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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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慶州 南山 三陵溪 石造如來坐像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순환로 341-126 (배동)    

보물 제666.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慶州 南山 三陵溪 石造如來坐像

불상 높이 142대좌 높이 96.7.

원래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었으나 광배가 크게 파손되어

윗부분이 3분의 1 정도 결실된 상태로 불상 대좌 뒤쪽에 방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불상 얼굴의 코 밑에서 턱까지 손상을 입어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어 석가불로 추정되며,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당당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며 부처로서 권위와 위엄을 느끼게 한다.

둥근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이 돌출선으로 구분된 주형(舟形)의 거신광배(擧身光背)

안쪽에 연화문과 당초문을 새겼고 주위에는 화염문(火焰文)을 둘렀다.

 

대좌는 통일신라시대에 크게 유행한 팔각의 연화대좌로 상··3단으로 구성되었는데,

상대(上臺)에는 화려한 무늬의 연화가 조각되었으며, 중대(中臺)에는 간략하게 안상(眼象)이 조각되었다.

그러나 하대(下臺)에는 상·중대와는 달리 별다른 장식이 없는 단순한 팔각대석이며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의 석불 양식으로 볼 수 있다.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三陵溪谷 線刻如來坐像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9호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경주 남산 서쪽 사면 삼릉 계곡의 넓은 바위 면 중앙에 있다.

바위 면의 중간쯤에 가로로 깊이 패여 있는 균열선을 배려하여

그 윗부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불신을 부조하고 그 아랫부분에 연화대좌를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얼굴과 손 그리고 상체의 옷자락 부분만 얕은 돋을새김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선각(線刻 : 선으로 새김)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머리와 좁은 이마에 그려진 백호(白毫 : 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

모두 음각선으로 윤곽만 표현되었으며, 눈초리가 매우 추켜올려져 있다.

 






삼릉곡 6사지 마애선각여래좌상 석조약사여래좌상터

석조여래좌상 뒤쪽 30m 바위 절벽 면에 얼굴부분만 선각으로 새겨진 마애불상이 있다.

부드러운 선으로 새겨진 좌상으로 

바위 면에 비하여 불상이 너무 커서 본래부터 완전한 모습의 상은 아니었던 듯하다.


이 바위의 오른쪽 바위 절벽 중턱에는 1915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었다.

기와 조각들이 흩어져 있어 작은 전각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경주남산 상선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 말사




남산 삼릉계곡에서 금오산 올라가는 길옆에 있는 암자로서

상선암은 옛 절터에 90여년 전에 세워진 사찰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동쪽 하늘을 쳐다보면 두 개의 바위 봉우리가 나란히 하늘을 찌르듯 솟아있다.

남쪽 것은 상사바위이고 북쪽바위는 냉곡암봉이다.

두 바위봉우리 사이로 흘러오는 개울옆에 길다란 바위(길이:4.18m/넓이:0.97m)가 누워있다.

이 바위에 선각 보살상이 새겨져있는데 상체는 없어지고 허리 아랫부분만 남아있다.

허리를 동여맨 옷끈이 길게 드리워져 있고

물결치며 흘러내려 다리의 윤곽을 형성한 옷주름이며 구슬을 늘어뜨린 화려한 영락들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발은 마멸되었으나 몇개의 연꽃잎이 보인다.

이 보살은 현재 높이가 3m정도 인데

선각 석가아미타삼존의 보살비례로 복원하면 두광 높이까지 약 5m이상 되는 큰 보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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