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북파(北坡), 백두산 천지(白頭山 天池)

 

 

백두산 북파(北坡)

2019년 7월 27일 토요일 세째날 

 

 

<본 사진은 kbs 전문 촬영기자 촬영분임, 크릭하면 크게...>

 

 

 

중국령에 속하는 백두산 북파는 서파, 남파 코스 중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었다.

북파 여행의 베이스캠프 도시는 얼다오바이허(이도백하二道白河)로, 북파 입구까지 버스로 1시간여를 달린다. 

그리고 천지를 향할 때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주봉 승차 정류장(主峰乘车站)까지 30여분을 지나 미니버스로 갈아탄다.

예전엔 지프로 갔는데 이제는 교통량문제로 미니버스로 바꾸었다고 한다.

미니버스를 타고 산정까지 가는 동안 U자형 커브길이 18번이나 있는데

운전자의 과감한 운전에 버스가 좌우로 휘청대며 쏠린다. 

북파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문봉(天文峰, 2,679m)이다.

 

 

 

 

 

 

 

 

 

 

 

 

 

 

 

 

파아란 하늘아래

검푸른 미지를 담은 천지

 

 

 

 

 

 

 

 

 

 

 

 

 

 

 

맞은편 언덕의 길은 북한에서 천지를 향하는 길

언제 한 번 저 길을 밟아 천지를 움켜보려나?

 

 

 

 

魂혼

 

끝없이 파아란

영원의 하늘 아래

검푸른 미지를 담고

반만년 역사의 숨결 속

태고를 기억한 채

이리도 당당하게

너를 지키고 있으니

우리는 너를

白頭라 하는 성산이라 부른다.

 

 

 

따스한 꽃망울과

혹독한 시련의 눈보라 속

오늘도 어제처럼

또 내일을 기약하며

우리를 꿈꾸게 하는

얼을 간직하고

스미어 녹여진

너의 이름은 천지!

너는 민족의 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