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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천묘敬天廟, 원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호

구름에 달

by 碧巖 2020. 3.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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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경천묘敬天廟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미륵산길 200 (주포리129-1, 주포리 산25-9)

원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








원주 경천묘(敬天廟)는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에 있는 신라 제56대 경순왕 김부(敬順王 金傅)의 영당이다.

귀래면의 귀래는 귀한 사람이 오셨다는 뜻으로

원주시에서 경천묘를 복원 할 때 귀래면 지명의 뜻에 따라 이곳을 복원하였다.

경천묘 부근의 황산사(黃山寺)는 신라 제55대 경애왕(景哀王,924~926) 때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경순왕의 공주가 이 절에 와서 부왕의 존상을 산정 석벽에 조각케 하였고

그 후 경순왕(敬順王)이 직접 이곳에서 존상을 보고 환경한 후부터 이름을 대왕산(大王山=미륵산)이라 부르고, 

귀한 분이 왔다 하여 동리 이름을 귀래(貴來)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경천묘(敬天廟)는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재위 927~935)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影幀閣)으로

20083월 발족한 원주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원주시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였다.

경순왕은 신라를 태조 왕건(太祖 王建)에게 넘기고,

원주 용화산(龍華山)(지금의 미륵산)으로 들어가 학수사(鶴樹寺)와 고자암(高自庵)을 세웠다.

그때 한 화승이 그린 경순왕의 영정을 고자암에 모시고 제사를 지낸 것이 영정각의 시초였고,

1737년(영조13년)에 이르러 경천묘(敬天廟)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원주시는 18세기 말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경순왕의 영정을 모사하여 다시 제작하고, 경천묘를 복원시켰다.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경천묘는 하동에도 있다. 

하동 경천묘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33)

    




외삼문 경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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