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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봉황리 마애불상군(鳳凰里 磨崖佛像群), 보물 제1401호

구름에 달

by 碧巖 2020. 10.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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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鳳凰里 磨崖佛像群)

보물 제1401호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 산27번지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忠州 鳳凰里 磨崖佛像群)은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봉황리에 있는 삼국 시대와 남북국 시대의 마애불상이다.

 

1982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보물 제1401호 중원 봉황리 마애불상군(中原 鳳凰里 磨崖佛像群)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2010년 8월 25일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忠州 鳳凰里 磨崖佛像群)이란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산비탈 두 곳의 커다란 암벽에 시기를 약간 달리하여

부조(浮彫)로 조각되어 있는 모두 9구의 불상과 보살상(佛像, 菩薩像)이다.

1군은 대마애불좌상이다.

큰 절벽의 전면에 걸쳐 마애불을 새긴 것이다.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이 마애불좌상은 무릎이 넓고 높아 특이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머리는 나발의 머리칼에 육계는 얕으며, 얼굴은 둥글지만 네모난 모습에 가깝다.

 

상체는 사각형에 가까우면서 다소 평판적인데 군데군데 파손이 있다.

하체의 무릎은 높고 넓어 신체 전체가 삼각형 구도를 나타내고 있다.

머리 주위로 연꽃대좌에 묻힌 듯 앉아 있는 화불(化佛)들이 여러 구 새겨져 있는데,

연화생(蓮花生)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다른 1군은 약간 떨어진 곳의 낮은 절벽에 새겨졌으며, 상당수의 불상군을 나타내고 있다.

이 암면은 본존은 향좌(向左)의 상석 불좌상인데 오른쪽 무릎 일부를 제외하고는 무릎 전부가 탈락되었다.

 

마애불상군에서 내려다 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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