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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신암 이억장군 정려(愼庵 李檍將軍 旌閭),

구름에 달

by 碧巖 2021. 4. 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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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 이억장군 정려(愼庵 李檍將軍 旌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82호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금치리 산110-6

 

신암 이억장군 정려(愼庵 李檍將軍 旌閭)

이 정려는 남한산성 패전 후 자살한 신암(愼庵) 이억(李檍)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1636년(인조14) 후금의 태종이 스스로 황제를 칭하고, 국호를 청(淸)으로 고친 뒤 조선에 압박을 가하였다.

조선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분개한 태종은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압록강을 건너 침범하였는데,

이것이 병자호란이다.

인조가 화를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하였으나, 결국은 청나라에게 굴복하였다.

 

경주이씨 국당공파 (菊堂公) 이천(李蒨,1274,원종(元宗)15~1349,충정왕(忠定王),원년)

忠臣 贈 通政大夫兵曺參議李檍之門 崇禎紀元後七十五年壬午閏六月 日 命旌

충신 증 통정대부병조참의이억지문 숭정기원후칠십오년임오윤육월 일 명정

(1702)

慶州李氏參判(躍龍)公門中祭堂

경주이씨참판(약용)공문중제당

 

신암 이억장군(愼庵 李檍將軍)

 

이억李檍(1615~1637)의 본관은 경주, 字는 여량(汝樑)이며, 號는 신암(愼庵).

아버지는 현감 이석립(李碩立)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힘이 장사로 승마와 활쏘기에 능하였고 병법에 밝았다.

1636년 그는 22세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충청도병마절도사 이의배(李義培)지휘하에 전투에 참여하였다.

광주 쌍령(雙嶺)에서 적을 만나 힘을 다해 싸웠으나

역부족 으로 이의배(李義培)와 함께 참람한 결과를 낳았다.

 

『숙종실록』에 의하면 이억 장군은

1702년(숙종 28) 6월 8일 기사에 “전 참봉 이경창(李慶昌)이 상언하여

그의 아비 이억(李檍)이 병자년의 난을 당하여 병사 이의배(李義培)와 함께 적에게 죽었다.

포가(褒嘉)의 은전 입기를 청하였는데,

예조에서 복주(覆奏)하여 정려(旌閭)와 증직(贈職)을 청하여 윤허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전해진다.

 

이억 장군 정려는 건립 이후 1858년(철종 8) 중수가 이루어졌다.

정려 내부에 걸린 비각기에 따르면 중수 후

1860년(철종 10) 후손들에 의해 비를 셌웠다고 하나 현재 비석은 없다.

1702년 내려진 "忠臣 贈 通政大夫兵曺參議李檍之門"

                     "충신 증 통정대부병조참의이억지문"  명정 현판과 비각기와 정려 중수기가 걸려 있다.

이억 장군 정려는 1986. 11. 9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82호로 지정되었다.

 

신암 이억(愼庵 李檍)장군 정려 뒤쪽에는

장군의 유서(遺書)가 있는 가묘(家廟)와 애마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의 구전에 의하면

병자호란 일어나 이억이 사망하자

말이 이억 장군의 시신을 입에 물고 며칠 밤낮을 달려 이곳 장소를 점지한 뒤 죽었다고 한다.

말이 물고 온 장군의 옷에는 시신은 없고 유서만 있어

유품과 옷을 가묘하고 말(馬)무덤을 만들어 주었다고 전해진다.

 

‘병자호란에서 패전 후 자결한 이억 장군에게 포상할 수 없었다 하여

예산지역 유림과 자손, 그리고 현감을 지낸 이근행(李勤行) 등 백여 명의 주민들이

이억 장군의 충의어린 의절을 충청도 관찰사에게 진정하여

조정에서 정문을 내려주고 표창하였다.’ 고 한다.

 

贈通政大夫兵曹參議 慶州李公諱檍之墓 配贈淑夫人竹山朴氏祔左

증통정대부병조참의 경주이공휘억지묘 배증숙부인죽산박씨부좌

 

 

이억장군 묘역 진입부에 위치한 묘소??? 이묘소가???

 

 

 

 

//경주이씨 국당공파 신암 이억장군(愼庵 李檍將軍) 가계//

   고조부 이이화(李以和)

   증조부 증 병조참판 이약용(李躍龍)

할아버지 중추부사 이희수(李希壽)

   아버지 현감 이석립(李碩立)

            신암 이억장군(愼庵 李檍將軍)

                   자 증 호조참판 이경창(李慶昌)

                          손자 증 호조판서 이홍조(李弘肇)

                                 증손자 증 가선대부 이희하(李喜夏)

                                          현손 통정대부 이언배(李彦培)

                                          현손 부사과 이언식(李彦植)

                                 증손자 온성도호부사 이희집(李喜集)

                          손자 증 호조판서 이홍제(李弘濟)

            동생 중랑장 이직(李稷)

                   조카 선전관 이경명(李慶明)

                          손자 승사랑 이홍식(李弘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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