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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처사 옥천 김구호(處士 玉泉 金龜浩), 옥천동(玉泉洞),강학터 옥천동 너럭바위,등고산정(登孤山亭)

구름에 달

by 碧巖 2025. 1. 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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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자 한말의병(性理學者 韓末義兵)

처사 옥천 김구호 유허비(處士 玉泉 金龜浩 遺墟碑)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1019-2

 

등고산정(登孤山亭)                     옥천 김구호(玉泉 金龜浩,1837~1903)

槐安亭子號孤山 (괴산정자호고산) 괴산의 정자를 고산이라 부르는데

亭在淸山綠水間 (정재청사록수간) 정자는 청산녹수 사이에 놓여있네

太守風流今托契 (태수풍류금탁계) 태수의 풍류는 시모임에 어울리고

尙書栖息若承顔 (상서서식약승안) 유 상서의 풍류생활 만나뵌 듯

騷人會合慈遊勝 (소인회합자유승) 시인들 모임은 이곳 절경의 유람이요

浮世光陰是日閑 (부세광음시일한) 덧없는 세상 잠시 쉬어가려 하니

況復流鶯能百囀 (황복류앵능백전) 하여 꾀꼬리 능히 노래하듯 지저귀니

大堤節履却忘環 (대제절이각망환) 제방을 거닐다가 가는 길 잊혀지네

 

태수(太守)는 당시 모임을 주관한 괴산군수 동려 안창렬(東旅 安昌烈,1847~1925)이요.

상서(尙書)는 충청관찰사 문정공 서경 유근(文靖公 西坰 柳根,1549~1627)을 뜻한다.

 

충청관찰사 진원부원군 유근(晉原府院君 柳根,1549~1627)

괴산군 괴강절경(傀江絕景) 고산정(孤山亭)은

조선 중기의 명현 서경 유근(西坰 柳根:1549~1627)이 창건한 정자로

유근(柳根)이 충청관찰사로 있을 때,

이곳의 풍광을 사랑하여 1596년(선조 29)에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만송정(萬松亭)이라 하다가,

광해군 때에 관직을 등지고 이곳 괴산에 은거하면서

고산정(孤山亭)이라 개칭하였다고 하며, 현재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성리학자이자 한말의병활동에 참여하였던 옥천 김구호(玉泉 金龜浩,1837~1903),

자는 기서(箕瑞), 호는 옥천(玉泉)이다. 두학동 장치미 마을에서 출생하였으며

생애 대부분을 시곡리 방아다리 마을에서 살았다.

본관은 안동(安東)으로 충렬공 김방경(忠烈公 金方慶,1212~1300)의 22대손이다.

영남의 유학자 정재 류치명(定齋 柳致明,1777~1861)에게 사사하였으며

퇴계 학맥으로 삼남 지방에서 처사(處士)로 불리었다.

1895년 한말 을미의병시 의암 유인석(毅菴 柳麟錫,1842~1915) 휘하의

의병장 옥산 이정규(玉山 李正奎,1864~1945)의 참좌로서 활약하였으며

문집으로는‘상락가승’과‘옥천시첩’이 남아 전해진다.

주위에서 출사하도록 천거하였으나 사양하였으며

송학산 산록 옥천동에 은거하면서 향유로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후학중에는 국회의원을 지낸 자작동의 조종호(趙鍾昊,1921~2010), 조종승(趙鍾勝,1903~1970)등이며,

광산김씨 문중의 김용수(金龍洙)와 김영호(金永浩)는 진사시에

김필현(金弼鉉)은 알성시에 합격을 한 문하생이다.

공은 덕망높은 선비로써 평소 구휼애긍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덕행을 실천하였다.

옥천동 계곡 너럭바위는 글씨를 쓰고 익혔던 곳으로

종이가 넉넉지 않아 갈잎에다 글자를 썼으며

그로 인하여 먹물이 계곡으로 흘러내려 냇물이 먹빛이었다 한다.

옥천계곡, 옥천길, 옥천교, 옥장고 등은 그의 호와 관련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에 유택이 있었으나

2021년 4월 제천시 고명동 진대골 종중 묘역으로 묘소를 옮김에 따라

남아있는 선생의 은거지이자 강학터였던 유적지를 보존하여 길이 전하고자 삼가 비를 세운다.

안동김씨 제학공파23세 옥천 김구호 현손 용식(玉泉 金龜浩 玄孫 龍植)

유허비 건립추진 시곡2리 주민일동

2024년 10월 26일 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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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사 옥천 김구호  강학터 옥천동 너럭바위, 옥천동(玉泉洞)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산 83

(시곡리 1019에서 350m지점 왼쪽 직선 210m)

洞                                                       泉                                                       玉

동                                                       천                                                       옥

옥(玉)

천(泉)

동(洞)

옥천동(玉泉洞)

//처사 옥천 김구호(玉泉 金龜浩) 가계//

18대조 제학 김익달(金益達), 안동김씨 제학공파 파조

11대조 안악군수 증좌찬성 구암 김충갑(龜岩 金忠甲,1515~1575),1546문과

10대조 부평부사 양진재 김시회(養眞齋 金時晦,1542~1581),1567丁卯문과

  6대조 증 참판 석촌 김가원(石村 金可遠,1651~1730)

 

  조부 김유덕(金由德,1770~1844)

     숙부 김은년(金殷年,1805~1859)

     숙부 김주년(金周年, 1809~1871)

     부친 김하년(金夏年,1802~1870)

     모친 유인 광주이씨, 이광회(李觀會)의 따님, 이기담(李基擔)의 손녀

             성리학자 한말의병 처사 옥천 김구호(玉泉 金龜浩,1837~1903)

             배위 유인 나주정씨,1832~1890), 정염교(丁念敎)의 따님, 정의성(丁義性)의 손녀

                         자 김상준(金相凖,187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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