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혜령군 이지(李祉), 예천군 이수(李洙), 축산군 이효식(李孝植)

 

 

 

惠寧君 李祉 配位 樂安郡夫人 茂松尹氏 墓域

혜령군 이지   배위  낙안군부인   무송윤씨 묘역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440-3

 

 

 

혜령군(惠寧君)은

諱 이지(李祉),

字 선여(善餘),

號 동계(桐溪).

태종대왕의 9남으로 1407년(태종 7) 3월에 태어나

1440년(세종 22) 6월 25일 3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세종의 이복동생 1427년 홍녕군(弘寧君)에 봉해졌다가

2년후인 1429년 혜령군(惠寧君)으로 개봉

1438년(세종 20) 혜령군의 나이 32세 때 정월에 왕명으로 중국으로 보내는 사신인 계품사(計稟使)를 임명함에 있어

북경에서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받아오는 공을 세웠다.

이후 34세의 젊은나이에 요절하여, 세종이 3일간 조회를 정지하고

판승문원사 정청에게 호상(護喪)을 명하여 예로서 장례를 지내게 하였으며

세종대왕으로부터 양회(襄懷)라는 시호를 받았다.

`양(襄)'은 생존시 국사에 큰 공로가 있었음을 뜻하며,

`회(懷)'는 장수하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음을

안타까워 하는 내용으로 동생 혜령군에 대한 세종대왕의 따뜻하고 섬세한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처음에는 수원시 동문 안쪽의 자좌에 묘소를 정하였는데,

3년 후 세종대왕의 특명에 따라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산243번지 경좌에 이전하였으며

옛 지명 이의동 2통 3반으로 동네 이름을 혜령골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후 광교신도시 개발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父 太宗

母 선빈안씨 혹은 후궁 안씨

配位 낙안군부인 무송윤씨 (樂安郡夫人 茂松尹氏) 1405년(태종5)- 1442년(세종 24)

長男 예천군 소효공 이수(醴泉君 昭孝公 李洙)1422-1455

長女 원맹수(元孟수)와 혼인

次女 안동인 복창군 문도공 김수녕(安東人 福昌君 文悼公 金壽寧,1436~1473)과 혼인

三女 원보강(元甫崗)과 혼인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혜령군은 어린 시절 매우 호방하고,외향적인 성품으로 사냥과 함께 무(武)를 연마하기를 즐겼다.

1438년(세종 20) 혜령군의 나이 32세 때 정월에 왕명으로 중국으로 보내는 사신인 계품사(計稟使)를 임명함에 있어

혜령군을 정사(正使)로, 예조판서 권제(權?)를 부사(副使)로 삼았다.

세종대왕은 친히 모화관에 나와 전별(餞別)하면서 입자(笠子)와 이엄(耳掩)을 하사했다.

그 해 5월 혜령군과 예조판서 권제가 계품사의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

세종대왕은 어체미령(御體未寧)하여 왕세자에 명하여 백관을 거느리고 사정전에 나가 계품사 일행을 영접케 하고

안마(鞍馬)와 전(田) 50결(結)과 노비 5구(口)를 혜령군에게 하사하였다.

이는 황희(黃喜)의 간언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혜령군에 대한 세종대왕의 신임이 얼마나 컸던가를 짐작할 수 있다.

 

1440년(세종 22) 젊은 나이로 혜령군이 별세하자

세종대왕은 매우 상심하여 수라도 들지 않고, 애통해 하였다고 한다.

폭서와 몸의 피로로 인해 거둥하기 불편하므로 직접 거애(擧哀)하기가 불가하다는 신하들의 권고도 물리치고

홍례문 밖까지 거둥하여 머리를 풀고 발상하였으며,

3일간 정사를 철폐하고 관곽을 비롯한 각종 곡식과 포목을 하사하는 등 최대한의 예를 갖추어 장례하도록 하였다.

 

세종대왕이 내린 제문에는 혜령군의 죽음을 애통해 하고, 혼백을 위로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그 이듬해 세종대왕은 혜령군의 묘소에 치제하였으며,

1443년(세종 25)에는 혜령군의 외아들 수(洙)를 예천군(醴泉君)으로 봉하였다.

 

 

惠寧君 李祉와 配位 樂安郡夫人 茂松尹氏 墓域後景

혜령군 이지와 배위 낙안군부인 무송윤씨 묘역후경

 

 

조선국왕자 혜령군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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惠寧君 李祉  子   醴泉君 李洙    配位 縣夫人 原州元氏 墓域

혜령군 이지의 아들 예천군 이수와   배위 현부인 원주원씨 묘역

 

醴泉君(예천군) 1422~1455

諱 李洙이수

字 靜源정원

號 蓬川봉천

配位 縣夫人 原州元氏로 장령 원자직의 딸

혜령군의 아들로 醴泉正(예천정)에 제수되었다가,

1443년(세종25년) 예천군에 봉하여졌으며, 正二品 承憲大夫에 이르렀다

 

惠寧君 李祉 孫子 竺山君 諱 李孝植   配位 縣夫人 靑松沈氏 墓域

혜령군 이지의 손자 축산군 이효식과    부인 현부인 청송심씨 묘역

 

竺山君(축산군)1452~1479

諱 李孝植이효식

字 秀寶수보

配位 縣夫人 靑松沈氏

예천군의 아들로 1459년(세조5년) 竺山正(축산정)에 제수되었다가

1466년(세조12년) 축산군에 봉하여졌으며,  從三品 正義大夫에 이르렀다.

配位 懸夫人 靑松沈氏는 安孝公 沈溫(안효공 심온)의 증손녀로 동지중추부사  沈湄(심미)의 따님이다.

 

 

 

竺山君 舊墓碑

 

예천군과 축산군의 묘역은 원래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에 있었으나

전주이씨 혜령군 종중에서 1994년 이의동으로 이장하여, 광교신도시 개발로 다시 이전하였다.

혜령군은 슬하에 외아들 예천군과 딸 셋을 두었다.

 

예천군은 정2품 승헌대부에 올랐으며

배위는 현부인(縣夫人) 원주원씨이다.

 

예천군은 아들 셋을 두었는데,

종손인 축산군(竺山君)  이효식(李孝植) ·

서성부정(瑞城副正)  이덕식(李德植) ·

석산부수(石山副守)  이선식(李善植)이다.

 

축산군(竺山君) 이효식(李孝植)은 슬하에

문희정(聞喜正)  이만년(李萬年) ·

구천수(龜川守)  이억년(李億年) ·

산양수(山陽守)  이조년(李兆年) ·

소산령(小山令)  이수년(李壽年) ·

수등령(首登令)  이순년(李舜年) ·

영풍령(永豊令)  이송년(李松年)

 사위 전주인 최준문(崔濬文)

 

그 중 종손인 문희정(聞喜正) 이만년(李萬年)은 정3품 당상 품계인 도정 명선대부에 이르렀고,

배위는 신부인(愼夫人) 안동권씨로 생전에 현감을 지내고 사후 참판으로 추증된 권석(權錫)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 수곡산 병좌에 배위와 상하에 모시었다.

문희정은 3남을 두었는데,

이윤관(李允寬)은 부친의 음덕으로 참봉을 지냈다.

이윤관은 외아들 이구(李球)를 두었고,

이구(李球) 역시 외아들 이계수(李繼壽)를 두었고,

이계수(李繼壽)는 이덕원(李德源)과 이경원(李慶源) 두 아들을 두었다.

장남 이덕원은 외아들 이진방(李盡邦)을 두었으며,

이진방 역시 외아들 이익삼(李益三)을 두었다.

이익삼은 외아들 이인영(李寅英)을,

이인영은 외아들 이욱(?)을,

이욱은 외아들 이재각(李載珏)을 두었다.

 

 

 

 

醴泉君 竺山君 墓域

예천군 축산군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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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년(세종22년)혜령군이 졸하자 현재 수원 동문내 언덕에 예장하였으나

1443년(세종25년)왕명에 의하여 이전하여

광교신도시 개발로 이전되기 전인

2006년도까지 모셔져 있던 이의동 산243번지에서의 묘역설경(현 이의동1344번지)

현 이의동1344== 2013년 광교신도시 신풍초교옆 자연앤자이APT, 5417동 부근

 

 

 

 

 

 

벽암 두릉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