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안성-두현리석조삼존불상, 斗峴里 石造三尊佛立像,향토유적 제40호
碧巖
2017. 5. 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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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현리 석조삼존불입상 斗峴里 石造三尊佛立像
안성시 향토유적 제40호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현리 산33-3, 두현리 55-8옆
斗峴里 石造三尊佛立像두현리 석조삼존불입상은
봉업사지에서 서쪽으로 1.8km 가량 떨어진 죽산면 두현리 하삼현 아랫새재의
태봉산 아래 민가 옆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으며
불상은 지상에 노출된 부분이 160cmX185cm인 화강암 전면에 저부조(低浮彫)로 입상의 삼존(三尊)을 조각하였다.
삼존불상은 허리 이하가 땅속에 묻혀 있어 전체 높이를 알 수 없지만
지상에 노출된 높이가 본존 118cm, 우협시보살(右挾施菩薩)이 86cm, 좌협시보살이 99cm이다.
삼불상은 마모가 너무 심하여 세부적인 표현을 알 수 없는데
전체적으로 불신에 비하여 불두(佛頭)가 크게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또 본존은 높은 육계(肉桂)를 지니고 목에는 희미한 삼도(三道)가 표현되었으며
양 어깨를 덮은 통견은 밑으로 늘어져 가슴과 허리 밑으로 U자형의 옷 주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석불의 뒷면은 아무 조식(彫飾)을 가하지 않았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훼손이 너무 심하여 불상의 세부 표현을 거의 알 수 없을 정도이다.
두현리 마을 주민들이 더 이상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호각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