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안성-대농리석불입상 大農里 石佛立像, 경기도 기념물 제46호
碧巖
2017. 5.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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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대농리 석불입상 大農里 石佛立像
경기도 기념물 제46호
안성시 대덕면 대농리 91
미륵부처라 불리는 높이 2.2m의 석불입상으로 하반부가 묻혀 있어 전체적인 모습은 알 수 없다.
석가모니 다음으로 부처가 될 것으로 정해져 있는 미륵은 보살과 부처의 두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 모습 또한 보살상과 불상의 두가지 형태로 제작되는데 이 유물은 불상으로 만들어 졌다.
이 불상의 머리는 신체보다 크게 보이며 머리에는 중절모 모양의 갓이 씌워져 있다.
민머리에 얼굴은 타원형으로 양 눈과 오똑한 코, 입 등이 표현되어 있고 두 귀는 어께까지 늘어져 있다.
법의는 두 어께를 가린 통견이며,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보병을 잡고 있으며
왼손은 아래에서 寶甁(보병)을 받치고 있는 특이한 도상으로 조각의 수법 면에서는 해이해진 고려의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