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香

因 -인---20180117

碧巖 2018. 1. 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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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7


나 네 있음에

갈구하며 기다리던

그리움의 나날을

홀연히 지새우며

 

지나오는

발걸음마다 네가 있어

쓸쓸한 너의 뒷모습도

햇살 밝아옴의 따스함으로

 

드높은 하늘아래

그리 에돌아

이리 다가오매

말없이 두 손으로

 

아 정녕

솟고 솟아나

이제는 이 자리에

무지개로 피어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