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강릉-실직군왕릉悉直郡王陵, 실직군왕 김위옹, 삼척김씨 시조

碧巖 2018. 8.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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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군왕릉悉直郡王陵

강원도 기념물 제15

강원도 삼척시 성북동 43

삼척김씨 시조 





실직군왕릉悉直郡王陵

실직군왕(悉直郡王) 김위옹(金渭翁)은 신라 경순왕의 손자로서

그의 아버지 삼척군 김추(金錘)는 삼척김씨의 시조로서 경순왕의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이며,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외손이다.

삼척군 김추는 고려조에서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역임하고 일선군(一善君)에 책봉(冊封) 되었다.

실직군왕(悉直郡王) 김위옹(金渭翁)은 고려조에서 검교사농경겸, 어사대부를 지내고

삼한벽상공신으로 상주국 좌승상에 오르고 실직군왕(悉直郡王)에 봉해지고

그 일대를 식읍(食邑)으로 하사(下賜) 받아,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실직(悉直)의 개칭인 삼척(三陟)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오고 있다.


삼척시 당저동 삼척김씨 재사왕묘(齋舍王廟)인 보본단(報本壇)에 있는 실직군왕 비문에

三韓壁上功臣 銀靑光祿大夫 檢校司農卿兼 御使大夫上柱國左丞相封 悉直郡王

삼한벽상공신 은청광록대부 검교사농경겸 어사대부상주국좌승상봉 실직군왕"이라 적혀 있다.

당저동 재사왕묘(齋舍王廟)에는 매년 음력 315일이면 각처에서 후손들이 모여 제사를 올리고 있다.

이 묘소의 유래에 대하여 삼척군지에 의하면,

조선 헌종 4(1838) 가을에 김학조(金學祚), 김흥일(金興一)등이

당시 삼척부사 이규헌(李圭憲)에게 시조의 유적과 지석(誌石)을 찾아보겠다고 간청하여

발굴하였더니 출토품으로 토기 여러 점이 나왔다고 한다.

얼마 뒤 이를 개축하여 봉하였으며, 수찬 박주운(朴周雲)이 비문을 써서 실었다고 한다.

그 뒤 100년만인 1937년에 김원갑(金源甲), 김형익(金炯益) 등이

삼척김씨 종중에 수축할 것을 건의하여 석의(石儀)를 갖추어 능으로 봉하였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마을에 살던 사람이 그 능 옆에 암장하려고

몰래 구덩이를 파던 날 밤에 구덩이에서 샘물이 솟아오르고

백호(白虎)가 와서 걸터앉아 바람을 일으키고 뇌성벽력이 진동하자 두려워 도망쳤다고 한다.

최근 사직동 고분군 지표조사와 갈야산 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 일부가 밣혀지며 자료가 많이 출토되었는데, 이 무덤은 신라계 봉토 석실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부 경순왕 낙랑공주 왕씨

부친 일선군 김추 (一善君 金錘)

     실직군왕(悉直郡王)김위옹(金渭翁)

     실직군왕비 밀양박씨  

       장자 김자영(金自英) 배륭교위(陪隆校尉)

           증손 김정위(金正位) 동래 부사

       차자 김자남(金自男)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