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경주-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念佛寺址 東·西 三層石塔,

碧巖 2019. 2.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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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전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南山 前 念佛寺址 東,西 三層石塔

경북 경주시 남산동 1129-3


경주남산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 곳은 염불사(念佛寺)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남산 동쪽 봉구곡 자락에 위치하여 있다.

 

염불사(念佛師)에 관한 사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피은(避隱)염불사조에만 기록되어 있다.

이 조목에 의하면 경주 남산 동쪽 기슭의 피리촌(避里村) 피리사(避里寺)무명의 승려가 머물면서

항상 아미타불을 염송하였는데 도성의 36017만 호까지 그 소리가 들려사람들이 스님을 공경하였다고 한다.

스님이 돌아가신 후 피리사(避里寺)를 염불사(念佛師)로 고쳐 불렀다.

 

염불사지 삼층석탑은 2기 모두 무너져 있었으며, 7세기 말 또는 8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탑의 석재는 1963년 불국사역 앞으로 옮겨져

도지동 이거사지 삼층석탑의 1층 옥개석과 합하여 새로운 탑을 세우는 데 이용되었으며,

이후 염불사지 삼층석탑 복원 공사를 위하여 20081월에 해체하였다.

염불사지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3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하였으며,

2009년  1월에 동,서 삼층석탑의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