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광주-상촌순절비, 상촌김자수선생시비, 상촌 김자수(桑村 金自粹), 충효서원, 경주김씨 태사공파

碧巖 2020. 8. 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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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촌 순절비와 상촌 김자수선생 시비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산120-1

 

桑村 金自粹先生 詩碑

상촌 김자수선생 시비

 

桑村 金自粹 絶命飼 (상촌 김자수 절명시)

平生忠孝意(평생충효의)  내 평생 충효의 뜻을

今日有誰知(금일유수지)  오늘 뉘 있어 이를 알아주리오

一死吾休恨(일사오휴한)  내 한번 죽음에 한은 않으나

九原應有知(구원응유지)  하늘은 마땅히 내 뜻 알아주리.

桑村先生遺杖 詩(상촌선생 유장 시)

平一疑雲(평일의운)    고려말의 어지러운 시국은

           老當益壯(노당익장)  늙음을 맞이해도 더욱 장건할 것이며

      窮當益堅(궁당익견)    궁함을 당해도 더욱 굳건하리라

嗟爾吾與(차이오여)   슬프다! 너와 내가 더불어

無替永年(무체영년)       영원히 변치 않으리라.

憑虛樓次金少尹師古韻(빙허루차금소윤사고운) <빙허루憑虛樓 : 원주에 있었던 정자>

 빙허루에서 소윤 김사고(少尹 金師古)의 운을 따라 - 桑村(상촌) 김자수

 

新樓壓水對靑山(신루압수대청산) 신루(憑虛樓)는 청산(永嘉山)의 물(주천강)을 마주하고

朝暮烟嵐机案間(조모연람궤안간)            아침저녁 아지랑이가 책상 사이에서 피어나네

幸有村庄在隔岸(행유촌장재격안)                다행하게도 언덕너머에는 시골집이 있으니

暮年投不共淸閒(모년투불공청한)                늙어 벼슬을 그만두고 남의 여생을 즐기리.

 

 

경주김씨상촌공파종회

경기 광주시 상태길 161 (신현동 1095)

7월 초 뜨겁던 날 상촌공(桑村公) 묘역 답사길에

종회사무실에 근무하는 관리인이 어디서 온 뉘인가를 묻고는

잠시 커피 한잔에 쉬어가라 하니,

답사를 다니다보면 어느 곳은 사진도 못찍게 하는데

이곳은 상촌공(桑村公)의 충효의 올곧은 정신이 아직도 계승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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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신현동 충효서원(忠孝書院) 

桑村橋(상촌교)

 

忠孝書院(충효서원)

경기 광주시 신현동 1109

 

忠孝書院(충효서원)   忠孝祠(충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