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제주-애월 환해장성(環海長城)

碧巖 2025. 3. 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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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환해장성(環海長城)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947-1

환해장성(環海長城)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전역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축 성곽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해안선 300여 리(약120km)에 쌓여진 석성을 말한다.

1998년 1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원종(元宗) 11년(1270년) 원(元)과의 강화를 반대하며

진도 용장산성을 거점으로

한반도 육지부 서남해 일대에서 대몽항쟁을 전개했던 삼별초가

제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하여

고려 조정이 영암부사 고려와 고여림(高汝霖) 장군을 보내어 쌓은 것이

그 시초로 삼별초에 의해 제주가 점령될시에 고여림(高汝霖)장군도 전사하였으며

이후 환해장성(環海長城)은 삼별초가 이어받아 사용하였으며,

삼별초가 멸망한 뒤에도 왜구의 침입과 이양선의 출몰에 대비하여

조선 말기까지 꾸준히 지속적으로 정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