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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장 백범 김구

구름에 달

by 碧巖 2015. 12. 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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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장京橋莊

사적 제465(2005. 6. 13 지정). 2001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건축면적 396.69, 연면적 945.45.

이화장(梨花莊삼청장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위한 활동 3대 명소의 하나로 불린다.

 

경교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29 (평동)에 위치

일제 강점기에 건축된 일본식 주택으로 지금은 강북삼성병원 부지이다.

일제 강점기의 금광업자 친일파 최창학의 별장이자

1945114일부터 1949년까지 김구의 사저이자 공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청사, 한국독립당의 당 본부였다.

1949년부터 1952년까지는 주중화민국대사관으로 활용되었다.

1938년 완공 당시의 별칭은 죽첨장(竹添莊), 죽첨정(竹添町)이라 하였으나

김구가 죽첨장이라는 일본식 이름 대신

근처에 있는 경교[京橋경구교(京口橋)의 약칭]라는 다리 이름을 따서 경교장으로 개명하였다.

194511월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귀국한 김구는

1949626일 경교장 집무실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되기까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건국에 대한 활동 및 반탁, 통일운동을 이끌었다.

 

김구가 반탁·건국·통일 운동을 주도할 때에는 흔히 서대문 경교장이라고 일컬었으며,

민족진영 인사들의 집결처로 이용되었다.

 

이후 최창학에게 반환되었고 다시 중화민국 대사관저로 사용되다가

6·25전쟁 때에는 미국 특수부대가 주둔하는 등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1967년 삼성재단에서 매입, 건물 뒷면에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본관을 붙여 건축하면서

오랜 기간 병원 현관으로 사용되었다.

 

당초 200146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으나

한국 근·현대사에서의 동 건물의 중요성 등이 재평가되면서

2005613일 국가 지정문화재 사적 제465호로 승격되었다.

건물 2층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김구 선생의 옛 집무실을 삼성에서 김구 기념실로 운영하기도 했다.

 

 

 

2009814일에는 60년 만에 경교장 전체를 복원하기로 하여,

건물 내에 있던 병원 시설들을 모두 옮기고

2011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31일 개관하였다.

 

1939년 고전주의풍으로 완공한 경교장은

경성공업전문학교(서울공업고등학교의 전신) 건축과를 졸업한 김세연이 설계하였고

지상 2, 지하 1, 연건평 264평 규모로, 좌우대칭형 2층 양옥으로 지어졌는데,

정면 중앙 1층에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승·하차 시설을 갖춘 현관을 설치했으며,

당구실과 이발실을 둔 초호화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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