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랑사지 당간지주
慶州 三郞寺址 幢竿支柱
보물 제127호
경북 경주시 성건동 429
慶州 三郞寺址 幢竿支柱
『삼국유사』에는 신문왕(신라 제31대, 재위 681∼692)의 국사(國師)였던 경흥국사(憬興國師)가
이 절에 머무르면서 저술에 힘썼는데,
그가 머무른 것은 창건된 지 70년 뒤라 는 기록으로 597년(진평왕 연간)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 절에서 두 번씩이나 대성(大聖)의 교시(敎示)를 받았다고 하는데,
여승의 해학적인 춤을 보고 병이 나았다는 설화와,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말을 타고 다니는 것을 경책한 설화가 전하고 있다.
현재 집들이 들어선 사이에 보물 제127호로 지정된 당간지주(幢竿支柱)만이 남아 있고,
주춧돌이나 다른 석조유물들은 집 사이에 파묻혀 옛 모습을 찾을 길이 없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당간지주로서,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삼랑사터에 남아 있는 이 당간지주는 유독 서로 떨어져 멀리 있다.
마주 보는 면의 바깥 면에 세로줄무늬를 도드라지게 새겼고,
상부는 바깥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둥글게 내려가며 한 단의 굴곡으로 통일신라의 일반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앙부분만 파여져 전체적으로 가늘어져 있다.
지주 안쪽 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홈을 아래위 두 군데에 파놓았다.
각 변의 길이가 적당하고,
높이와도 잘 조화되어 통일신라의 양식을 잘 따르고 있으면서도
중앙부분의 두께를 얇게 하는 등 장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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