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암 곽월, 定庵 郭越, 망우당 부친

크릭하면 화면이 크게...

망우당 곽재우 부친  정암 곽월 定庵 郭越

贈判書行觀察使郭公越之墓   貞夫人晉州姜氏祔   貞夫人金海許氏墓在左

증판서행관찰사곽공월지묘   정부인진주강씨부   정부인김해허씨묘재좌

죄측의 김해허씨 묘소

贈判書郭公越配貞夫人金海許氏之墓

증판서곽공월배정부인김해허씨지묘

정암곽선생신도비 定庵郭先生神道碑

정암 곽월 定庵 郭越 (1518년 ~ 1586년 8월 6일)

 1556년(명종 11년) 별시문과 병과 급제 제주목사를 지냈다.

본관은 현풍(玄風)으로 字는 시정(時靜), 號는 정암(定庵), 정재(定齋)이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곽재우(郭再祐)의 아버지이며, 사후 아들 곽재우의 훈공으로 예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아버지는 성균관사성을 지낸 증 승정원 좌승지(贈 承政院 左承旨) 곽지번(郭之藩)이고,

아들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이자 무신인 곽재우이다.

6세 때 어머니 허씨를 여의고 외가에서 성장하였다.

첫 부인 진주강씨와 결혼하여 재희, 재록, 재우를 두었으나 일찍 사별하고  부인 김해허씨와 재혼하였다.

 

1546년(명종 1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1556년(명종 11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관직에 나갔다. 

1566년 영천군수(榮川郡守) 등을 지냈으나 4년 만에 관직을 사퇴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1572년(선조 2년)에 선조의 여러 차례의 간곡한 부름으로 다시 관직에 복귀하여 사헌부지평,

1573년 사헌부장령, 1574년 사간원사간 등을 지냈다.

    

1574년 의주목사(義州牧使)로 나갔다가 통정대부(通政大夫)로 승진했다.

1576년 다시 의주목사로 나갔다가 그 뒤 호조참의를 거쳐

1578년 명나라에 파견되는 동지사(冬至使)로 임명되어 연경에 다녀왔다.

동지사로 파견되었을 때 명나라 황제로부터

붉은 비단, 금안(金鞍), 쌍연(雙硯)벼루, 화병(畵屛), 시서(詩書) 등을 특별 선물로 받기도 했다.

 

1579년(선조12) 황해도관찰사(黃海道觀察使)겸 병마수군절도사(兵馬水軍節度使)에 제수되었으나 사직하였다. 

 

그 뒤 청송(靑松)부사로 나갔다가

1581년 제주목사로 나가 선정을 베풀었고, 1585년 남원부사로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586년에 향년 68세를 일기로 병사하였다.

저서로는 정암선생유고(定庵先生逸稿)가 있다. 사후 남계서원에 배향되었다.

 

셋째 아들 곽재우의 훈공으로

자헌대부 예조판서(資憲大夫禮曹判書) 겸 지경연의금부춘추판사(知經筵義禁府春秋館事),

세자시강원좌빈객(世子時講院左賓客)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