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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정공 음촌 김약시(忠定公 陰村 金若時), 성주목사 김췌(金萃), 광산김씨

구름에 달

by 碧巖 2020. 5. 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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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공 음촌 김약시 (忠定公 陰村 金若時)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산 50-1

광주시 유형문화유산 제3

 

 

 

광산김씨 직제학공파 충정공 음촌 김약시 묘표, 석인, 김췌묘표

 

 

高麗直提學金公若時之墓

고려직제학김공약시지묘

 

嘉義大夫吏曹參判  兼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  李縡 撰

가의대부이조참판  겸홍문관대제학예문관대제학  이재 찬

原任通政大夫司諫院大司諫  金祖澤 書

원임통정대부사간원대사간  김조택 서

 

 

高麗奉常大夫典儀副令  進賢館直提學

고려봉상대부전의부령  진현관직제학

朝鮮贈資憲大夫吏曹判書  兼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  知經筵義禁府事春秋館成均館事

조선증자헌대부이조판서  겸홍문관대제학예문관대제학  지경연의금부사춘추관성균관사

世子左賓客五衛都摠府都摠管  諡忠定光山金公若時之墓

세자좌빈객오위도총부도총관  시충정광산김공약시지묘

配淑人贈貞夫人礪山宋氏祔左  配淑人贈貞夫人原州元氏祔左

배숙인증정부인여산송씨부좌  배숙인증정부인원주원씨부좌

 

 

충정공 음촌 김약시(忠定公 陰村 金若時)1335(고려충숙왕 복위3)~1406(조선태종6)

 

고려 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킨 두문동 72현의 한명.

김약시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건국하자 벼슬에서 물러나

부인과 함께 광주의 금광리(金光里)[현재의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은거하였다.

 

본관은 광산(光山). 號는 음촌(陰村).

신라 왕자 김흥광(金興光)19세손으로

아버지는 광성군(光城君) 김정(金鼎)이고,

어머니는 전법사의 판서를 지낸 이방(李昉)의 딸이다.

부인은 여산송씨(礪山宋氏)와 원주원씨(原州元氏)이며, 아들은 김췌(金萃)이다.

 

 

 

음촌 김약시(陰村 金若時)는 태조 이성계와 갑장이었으며,

138248세에(우왕8) 사마시에 합격하고, 138349세에 대과에 급제하였으니,

태종 이방원과 소과(15), 대과(16)를 같이 합격하였다.

이후 여러 벼슬을 거쳐 진현관직제학(進賢館直提學)에 올랐다.

1392년 58세에(공양왕4) 고려가 망하자 부인과 함께 걸어서 광주(廣州)로 내려가

금광리(金光里) 산곡간[현재의 성남시 단대오거리 자리]에 은둔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의관을 괴이하게 여겨 말을 물어도 대답하지 않았고,

혹은 술과 음식 등을 가져가 대접해도 받지 않았으므로,

그가 살던 동네를 부전어동(不傳語洞)’이라고 불렀다.

항상 하늘을 쳐다보고 슬퍼함이 얼굴에 나타나 사람들은 그의 뜻을 헤아릴 수 없었고,

그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었다.

태조 이성계가 물색하여 그를 찾아 원래의 관직을 주고 억지로 벼슬하게 하였지만,

그는 병을 앓아 앞을 보지 못한다는 핑계로 나아가지 않았다.

태조는 끝내 그의 뜻을 꺾을 수 없음을 알고 대접을 더욱 후하게 하였다.

이후 어서(御書)로서 특별히 성명방(誠明坊)(현 서울 남대문과 필동사이)의 집 한 채를 하사하고

말미에 임금의 호 송헌(松軒) 두 글자를 써주었는데, 이는 옛날의 교분으로서 대접한 것이었다.

  

 

김약시는 나라가 망했을 때 죽지 못하고 은거한 이유를

조상의 묘역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였다.

또한 자신이 죽거든 여기에 장사하되 봉분을 하지 말고 비석도 세우지 말고,

다만 둥근 돌 두 개를 좌우에 두어 망국의 신하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족하다 하였다.

그가 죽자 자손들이 그의 뜻을 그대로 따랐다고 한다.

 

김약시의 묘는 원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야산[현재의 신구대학]에 있었으나,

1969년경에 지역이 성남시로 개발되면서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삼합리 공민산으로 이장하였다. 

1819(순조19)에 광주 유생 유억주 등이 상소하여

이조판서 대제학에 추증되고, 충정(忠定)의 시호가 내려졌다.

 

 

 

 

 

 

 

 

 

충정공 음촌 김약시 묘역후경

 

 

 

 

 

 

 

 

 

 

 

성주목사 김췌(金萃)

 

 

성주목사 김췌 (金萃 : ? ~ 1452(문종 2))

조선초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산(光山).

아버지는 진현관직제학(進賢館直提學)을 지낸 김약시(若時).

태종 연간에 15세의 나이로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18세에 직부전시(直赴殿試-임금이 친림하에 행하던 과거의 마지막 시험으로서,

           그 결과에 따라 갑과, 을과, 병과의 등급을 정했음)를 거치었다.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와 경기도경력(經歷)을 지내고,

1426(세종 8) 지상원군사(知祥原郡事)가 되고,

이어 여흥부사(驪興府使)와 경상도 성주목사를 지내고 잠시 관직에서 물러나 있다가

1444(세종26) 세종의 명을 받아

청주 초수리(椒水里: 지금의 수안보)에 가서 목욕하고 안질을 치료한 후

 안질이 조금 나았다고 복명하여

세종이 초수리에 가서 안질을 치료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한다.

 

 

星州牧使金君諱萃   妻令人庇仁縣夫人金氏之墓

성주목사김군휘췌  처령인비인현부인김씨지묘

 

 

星州牧使贈承政院都承旨  光山金公萃之墓   配淑夫人庇仁金氏癸坐合祔

성주목사증승정원도승지  광산김공췌지묘   배숙부인비인김씨계좌합부

 

 

 

 

 

 

 

 

 

 

 

 

 

 

성주목사 김췌 묘역후경

//광산김씨 충정공 음촌 김약시(忠定公 陰村 金若時) 가계//

신라 왕자 김흥광(金興光)의 19세손으로

5대조 찬성사 양간공 김연(良簡公 金璉)

고조부 찬선사 정경공 김사원(貞景公 金士元)

증조부 예문관 대제학 장영공 김진(章榮公 金稹)

    조부 군기감판사 김영리(金英利)

할머니 남양홍씨(南陽洪氏), 선공부령(繕工副令) 홍승연(洪承演)의 딸

아버지 추성보리공신 대호군 광성군 김정(光城君 金鼎)

어머니 숙신택주(肅愼宅主) 연안이씨, 전법판서 순안군 이방(順安君 李昉)의 따님

           형님 충청관찰사 김약채(金若采

                   장조카 검열 김문(金問)

                          손자 광성부원군 김철산(金鐵山)

                                  증손 좌의정 김국광(金國光)

                                  증손 좌참찬 김겸광(金謙光)

          형님 광산군 척약재 김약항(光山君 惕若齋 金若恒)

          충정공 음촌 김약시(忠定公 陰村 金若時,1335~1406태종6)

          배위 증 정부인 여산송씨, 송완(宋完)의 따님

          배위 증 정부인 원주원씨,

                  아들 성주목사 김췌(金萃)

                          손자 평양서윤 김순성(金順誠)

                                  증손 사마 증 좌통예 김하(金碬)

                                          현손 사마 증좌승지 김세덕(金世德)

                                                  5대손 통덕랑 김형수(金衡壽)

                                                  5대손 양성현감 김태수(金泰壽)

                                         현손 김세업(김세업)

                                 증손 좌통예 김거(金磲)

                                 증손 예조정랑 김석(金磶)

                                         현손 적성현감 김세우(金世愚)

                                                 5대손 영동현감 증 좌승지 김표(金彪)

                                                           6대손 경상도관찰사 용계 김지남(龍溪 金止男)

                                 증손 이조참판 김굉(金硡)        

벽암 두릉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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