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지승원 천등산 봉정사(鳳停寺)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태장리 901)
천등산 봉정사
천등산 봉정사(鳳停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682년(신문왕2) 의상(義湘)대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져 왔으나,
1972년 극락전에서 상량문이 발견됨으로써
672년(문무왕12) 능인(能仁) 대사가 창건했음이 밝혀졌다.
천등굴에서 수학하던 능인대사가 도력으로 종이로 봉(鳳)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창건 후 능인은 이 절에다 화엄강당(華嚴講堂)을 짓고 제자들에게 전법(傳法)하였다 한다.
또 일설에는 능인이 화엄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이 산에 오르니 선녀가 나타나 횃불을 밝혔고,
청마(靑馬)가 앞길을 인도하여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산 이름을 천등산이라 하고,
청마가 앉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봉정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창건 이후의 뚜렷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참선도량(參禪道場)으로 이름을 떨쳤을 때에는 부속암자가 9개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6·25전쟁 때는 인민군이 머무르면서, 절에 있던 경전과 사지(寺誌) 등을 모두 불살라서 자세한 내력이 없으며,
안동의 읍지인 『영가지(永嘉志)』에, ‘부(府)의 서쪽 30 리에 천등산이 있다.’고 하였으며,
1566년(명종 21) 퇴계이황(李滉)이 시를 지어 절의 동쪽에 있는 낙수대(落水臺)에 붙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에서도 계속 존속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 2월 대웅전 지붕 보수공사 때 발견된 묵서명을 통해 조선시대 초에 팔만대장경을 보유하였고,
500여 결(結)의 논밭을 지녔으며, 당우도 전체 75칸이나 되었던 대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1999년 4월 21일에 봉정사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현재 이 절에는 부석사의 무량수전(無量壽殿)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 있는
국보 제15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하여
국보 제311호 봉정사 대웅전,
보물 제 448호 봉정사 화엄강당(華嚴講堂)
보물 제449호 봉정사 고금당(古今堂)
보물 제1614호 후불벽화,
보물 제1620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또한 덕휘루, 무량해회(無量海會: 僧房), 만세루(萬歲樓), 우화루(雨花樓), 요사채 등 21동의 건물이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 삼층석탑
삼성각과 부속암자로 퇴락한 영산암(靈山庵)과 지조암(智照庵), 중암이 있다
봉정사 통일나무
성보관
봉정사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방문기념판 안동 봉정사 고금당
보물 제449호 봉정사 고금당(古今堂)
안동 봉정사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
국보 제15호 안동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 범종각
봉정사 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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