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용원정(龍源亭), 병항마을 용원정(柄項村 龍源亭), 구화공 오수(九華公 吳守)유적비

龍源亭용원정(龍源亭), 병항마을 용원정(柄項村 龍源亭), 구화공 오수(九華公 吳守)유적비

경남 거창군 마리면 고학길 22

용원정(龍源亭) 쌀다리

용원정(龍源亭) 쌀다리

옛 돌다리 가운데 하나로 한 개의

중심다리 받침돌 위에 두 개의 큰 돌을 연결하여  거문고처럼 누운 평교 다리이다.

1758년 오성재(吳聖載), 오성화(吳聖化) 형제가 쌀 일천석을 들여 놓았다하여 ‘쌀다리’라고 부른다.

쌀다리에서 용원정과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꽃비를 맞이하는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진촬영의 명소이다.

조선시대에는 안의현에 속했다가 1914년에 거창군으로 편입되었으며,

400여 년 전 마리면 병항(柄項)마을에 해주인(海州人) 구화공 오수(九華公 吳守) 선생이 터를 잡은 후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고 있다.

병항마을에는 오수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64년 건립한 ‘용원정(龍源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누각 형태의 용원정은 팔작지붕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다.

용원정 앞에는 거창군 위천면과 함양군 안의면의 경계에 있는

기백산에서 흘러내리는 용계(龍溪)라는 이름의 하천이 흐른다.

이 하천 위에는 260여 년 된 외나무다리 형태의 돌다리가 놓여 있으니

한 개의 중심돌 위에 길쭉한 돌 두 개를 연결한

다리의 길이는 11m가 조금 넘으며  폭은 1.25m 에 높이는 2m 정도이다.

 

병항마을 입향조인 해주인(海州人) 구화공 오수(九華公 吳守) 선생의 후손인

오성재(吳聖載), 오성화(吳聖化)형제는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던 이곳에 다리가 없어

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1758년 백미(白米) 천 석을 내놓아 다리를 건립했다.

오 씨 형제는 인근 안의면 지역에서 큰 돌을 구해 사흘 동안 나무 받침을 이용해 끌고 왔고,

일꾼을 모아 돌 밑에 흙을 넣는 방법으로 이 다리를 완성하였다고 전하여 지며,

백미를 희사해 다리를 세웠다고 해서 ‘쌀다리’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뿐만 아니라 보부상들도 이 길을 지나 한양으로 왕래 하였으며,

요즘도 다리가 중요한 교통로지만,

당시에 이 쌀다리가 얼마나 중요한 교통시설이었는지 짐작할 만하다.

그런데 1917년 홍수 때 다리의 긴 돌 하나가 떠내려갔고,

1964년 3월에 후손들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용원정 옆에는 1965년(단기4298)에 방손 오시영(吳時泳)이 찬한

오성재 오성화형제 설교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용원정(龍源亭)

九華公 吳守遺蹟碑

구화공 오수유적비

九華吳公遺蹟碑      嘉善大夫兵曹參判 九華吳公紀績碑

구화오공유적비      가선대부병조참판 구화오공기적비

安東 權昌鉉 撰      居昌 愼元晟 謹書

안동 권창현 찬      거창 신원성 근서

 

 

 

吳聖載 吳聖化兄弟 設橋事蹟碑

오성재 오성화형제 설교사적비

단기4298년 1965년 방손 오시영(吳時泳)찬

 

 

孝子 海州 吳有模              孝烈婦 淸州韓氏孝烈閣

효자 해주 오유모              효열부 청주한씨 효열각

 

 

吳世元 施惠不忘碑                吳世安 施惠不忘碑              吳錫奎 施惠不忘碑

오세원 시혜불망비               오세안 시혜불망비              오석규시혜불망비

1910년과 1911년 입석

 

 

돌에 새긴 풍류객을 위하여

오봉환(吳鳳煥) 자          오세암(吳世巖), 오세우(吳世石)

 

 

오세안(吳世安) 자      오석문(吳錫文),  오석규(吳錫奎),  오석주(吳錫周),  오석동(吳錫東)

 

 

오세백(吳世栢)                                                                          오갑택(吳甲澤)

 

 

 

 

                               오세대(吳世大) 자         

오석현(吳錫鉉),  오석학(吳錫學),  오석민(吳錫珉)        

 

 

오세영(吳世永) 자     오석윤(吳錫潤), 오석기(吳錫基)

오석명(吳錫明)                                                      서판구(徐判九),  서판남(徐判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