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독립투사 호암 이준용, 수암 한용섭 선생기념비

獨立鬪士 湖菴 李俊容, 水菴 韓用燮 先生紀念碑

독립투사 호암 이준용, 수암 한용섭 선생기념비

강원도 춘천시 서면 금산리 586

1919년 3월 춘천읍 장터 독립만세 사건의 주역으로

호암 이준용(湖菴 李俊容) 선생은 문전옥답을 처분하여 독립운동 자금으로 헌납하며,

춘천시 서면 방동리의 집에 의병을 숙식시키며 1907년 방동리 전투에 의병으로 참여하며 투쟁하시고,

수암 한용섭(水菴 韓用燮) 선생 또한 홍천읍 등 여러 곳에서 독립운동을 선도하며

투쟁하여 이를 기념하고자 건립한 독립투사 기념비이다.

호암 이준용(湖菴 李俊容, 1860~1945) 선생의 옥중시

땅은 내땅 이로되

나라를 이럿으니

주인은 나그네 되고

나그네는 주인 되였네

내 모든 것 혼을 부워

자주독립 밋거름하니

광복의 그나리

그나리 오면

춤을 추세 춤을 추세

                                                                                     경신년 회갑날 옥중에서 이준용

 

탑문

기미년 3월1일 독립선언이 선포되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겨레의 선봉이 되시어

투쟁하신 애국독립 투사가 이 고장이 계시었으니 그는 바로 호암 이준용 선생과 수암 한용섭 선생이시다.

지금의 우리들이 뜻을 모아 탑을 세워 선생을 추모하노니

후세들이여 선생의 영웅적인 행동과 위대한 자주독립 정신을 거울삼아 국가와 민족을 영원토록 안보할지어다.

題字 天道敎中央總部 敎領 崔德新

제자 천도교중앙총부 교령 최덕신

塔文 天道敎 春川敎區 敎區長 李泰用

탑문 천도교 춘천교구 교구장 이태용

 

독립투사 호암, 수암 선생

기념비 이전 경위

이 자리에 건립한 독립투사 호암 이준용선생(1860~1945), 수암 한용섭선생(1884~1945) 기념비는

1990년 11월 8일 춘성군(군수 안구순)에서 서면 금산리 산72번지에 건립하고 추모하여 왔으나

부지 소유자의 이전 요청에 따라 이곳 금산초등학교 림으로 이전 하였으며

후면에 탑문 기단은 1975년 3월 28일 인제군 방동 주민 일동과 서면 유지, 천도교 춘천교구의 정성으로

최초로 건립한 추모탑의 흔적이 남아 있다.                                               2006년 9월 서면 노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