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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봉녕사 승가대학 - 세주묘엄박물관

종교

by 碧巖 2015. 10. 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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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경기도경찰청사 앞을 조금 지나면 봉녕사의 안내 표지석이

 

奉寧寺 僧家大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광교산(廣敎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1208(고려 희종 4) 원각(圓覺)국사가 창건하고 성창사(聖彰寺)라 불렀다.

1400년대 초에 봉덕사(奉德寺)로 이름을 바꾸었고,

1469(조선 예종 1) 혜각(慧覺) 신미(信眉)가 중수한 뒤 현재의 봉녕사(奉寧寺)로 개명하여 부른다.

 

 

일주문을 지나면 史蹟碑가 있고 후면에 역대 3분의 영부인 성함이 이채롭다.

 

 

1971 비구니 묘전(妙典)이 절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새로 짓고 봉녕선원을 열었으며,

1975년에는 승가학원을 열었다.

뒤에 봉녕선원은 비구니 율원이 되고 승가학원은 1983년 승가대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9비구니 묘엄(妙嚴)이 주지로 부임하여 1989년 도서관

1991년에는 육화당(六和堂)이라는 대강당을 지어 비구니 교육의 중심 도량이 되었다.

19996월에는 봉녕선원을 금강율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개원하였다.

주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종각·금강율원·육화당·소요삼장원 등이 있다.

          범종루

 

 

 

   세주 묘엄에게 올리는 본각 스님의 吊詩

 

 

 

 

 쌍탑과 희견보살상

 

 

 

香霞堂향하당

 

묘엄스님이 학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선방을 조성해 참선을 하던 곳으로 2층에 세주묘엄박물관이 있다.

 

          800년 수령의 향나무 수원시 보호수

 

龍華閣용화각

봉녕사 석조삼존불(奉寧寺 石造三尊佛)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1

이 석조삼존불은 대웅보전 뒷편 언덕에서 건물을 지으려고 터를 닦던 도중에 출토되었다고 한다.

삼존불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모래가 많은 화강암이어서 각 부에 훼손이 심하다.

삼존 중 2구는 입상(立像)이고 1구는 좌상(坐像)이며

중앙에 좌상을 본존불(本尊佛)로 삼고 좌우에 입상을 협시불(脇侍佛)로 배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본존불의 얼굴 모습은 원만한 편이나 머리 부분이 파손되어 있고 눈, , 입이 마모되어 희미하다.

 

법의는 왼쪽 어깨에만 걸치고 오른쪽 어깨가 노출된 우견편단으로

오른손은 무릎에 놓고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다.

좌우 협시보살의 얼굴 형태는 원만한 편이나 각 부분은 마멸이 심하다.

법의는 두 어깨를 모두 가린 통견이며 왼손은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무릎 밑으로 내리고 있으며

원추형의 대좌에는 연화문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각 부분의 형식과 표현 수법으로 보아 이 삼존석불은 고려시대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大寂光殿대적광전

대적광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상이 있고 불상 뒤로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걸려 있다.

봉녕사 대적광전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인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

좌우로 노사나불이 보신, 석가모니불을  화신으로 삼신불모신 법당이다.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은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듯 우주의 삼라만상을 비추며

             깨달음의 세계인 진리를 몸으로 삼는 부처님이며,

보신불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열심히 수행한 공덕으로 나타난 부처님을,

화신불법신불이나 보신불을 볼 수 없는 모든 중생들에게

             깨달음의 길을 가르쳐주기 위해 이 세상에 직접 모습을 나타낸 부처님을 말한다.

이렇게 삼신불을 모신 법당을 대적광전이라 한다.

 

 

법당 내외부 벽의 화엄경변상도는 화엄경(華嚴經)’의 번역본 중 실차난타가 번역한

80권 화엄경에 따라 일곱 장소에서 아홉 번의 설법이 행해지는 칠처구회(七處九會)

설법 장면을 화면에 그린 불화로써 무형문화재인 불화장 임석환씨 작품이다.

상단의 후불탱화와 신중탱화는 목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특징

봉녕사의 대적광전은 시멘트로 26평 규모의 대웅전이었던 것을

9, 11, 108평의 목조 대적광전으로 971월에 시작하여 98731일에 완공하였으며

본존불인 청정법신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협시불인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부처님 뒤 벽화는 열반상으로 장엄했고, 법당 내외부 벽화는 80화엄변상도로 모셨다.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을 보이는 법당내의 채색은 일본에서 가져온 옻칠과

인도에서 가져온 석분을 사용하였고,

천정에는 인재육성에 큰 뜻을 지닌 세주 묘엄스님께서 인재를 상징하는 봉황을 배치해 놓았다.

 

 

 

 

 

 

 

 

藥師寶殿약사보전

약사보전에 걸려 있는 영산회상도는 1878년에 제작된 것이다.

가로 198cm, 세로 124cm의 크기로 윗부분의 3분의 1쯤이 변색되었다.

칠성탱화 역시 1878년에 제작된 것으로 가로 118cm, 세로 144cm의 크기이다.

가운데에 치성광여래, 위쪽에 칠여래, 아래쪽에 칠원성군과 칠성을 그렸으며

인물 크기를 조절하고 구름을 이용하여 원근법을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그밖에 1881년에 제작된 신중탱화와

1878년에 제작된 현왕탱화는 함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족자나 액자의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불화의 한 종류이다.

봉녕사 약사보전 안에는 2폭의 탱화가 안치되어 있는데,

신중단에 모셔둔 신중탱화 1폭과 현왕단에 모셔둔 현왕탱화 1폭이 그것이다.

 

신중탱화의 맞은편에 걸려 있는 현왕탱화는 131×104, 역시 비단 바탕에 채색되었다.

현왕탱화는 주로 19세기 이후에 유행했던 그림으로서,

사람이 죽은 지 3일 만에 재판을 하는 현왕과 그 권속들이 묘사되는데,

현왕은 염라왕(閻羅王)의 화신격(化身格)이므로 시왕도(十王圖)

(저승에서 죽은 자를 심판하는 10대 왕을 그린 불교 그림으로, 사찰의 명부전에 주로 모셔진다)에서처럼

염라왕의 권속들이 똑같이 배치되나, 지옥 장면만 생략되는 것이 보통이다.

 

신중탱화도 중앙에 현왕을 중심으로 좌우에 판관(判官녹사(錄事) 등을 배치하고 있다.

신중탱화는 약사전에 걸린 다른 것들과 구도나 채색법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데,

탱화 하단에 쓰여진 화기에 의하면 고종 15년 화사 완선(完善)이 제작한 것이다.

신중탱화는 178×168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이다.

화면을 이분하여 위쪽에는 석가불을 옆에서 보좌하는 협시보살인 제석(帝釋)과 

불법의 수호신인  범천(梵天)이 천인(天人)과 권속(眷屬)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을,

아래에는 중앙에 위태천(韋太天)(남쪽을 지키는 사천왕 남방증장천의 여덟 장군 가운데 하나로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을 중심으로 팔부신장(八部神將)(불법을 지키는 여덟 명의 장수. ((야차(夜叉건달바(아수라(阿修羅가루라(迦樓羅긴나라(緊那羅마후라가(摩喉羅迦))과 용왕·금강상(金剛像)등이 그려져 있다.

 

그림의 표현 수법은 신중의 배열과 채색의 조화 등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화기(畵記)에 의하면 조선 고종(高宗) 28(1891)에 화사(畵師) 광조(珖照)가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靑雲堂<교수와 스님들께서 연구 및 수행하시는 곳>

 

 

敎海龍象                   雨花宮                金剛戒壇

 

敎海龍象교해용상---바다와 같이 무궁무진한 가르침속에서 용상의 덕을 쌓으라

雨花宮우화궁--- 세주당 묘엄 큰스님께서

법화경 가운데 석가모니불이 설법할 때 하늘에서 천녀들이 꽃비를 내린 것과 같이

학인스님분들이 경전을 독경할 때 하늘이 감동하여 꽃비가 내리길 염원하며 당호를 우화궁이라 하였다.

우화궁 2층은 금강계단이 갖추어져 식차마나니계, 보살계, 팔관재계 등 수계식이 거행되는 곳이다.

 

金剛戒壇금강계단---불사리(佛舍利)를 모시고 수계의식(授戒儀式)을 집행하는 단.

금강이란 금강보계(金剛寶戒)에서 유래된 말이므로 금강과 같이 보배로운 계(戒)란 의미가 있다.

불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는 부처가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불교에서는 일체의 것을 깨뜨릴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것을 금강이라 하고,

금강과 같은 반야(般若)의 지혜로 모든 번뇌를 물리칠 것을 강조한다.

그러한 지혜는 계(戒)·정(定)·혜(慧)의 삼학(三學)으로 성취될 수 있으며,  삼학 가운데 계율이 으뜸이고,

계를 금강과 같이 견고하게 보존하는 데는 불사리를 봉안한 곳이 으뜸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한다.

 

이들 금강계단의 전면에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는 편액을 건 전각을 건립하는데,

그곳에는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것은 금강계단에 불(佛)을 상징하는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어 예배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六和堂

六和堂육화당

-능엄경 제3권의 게송 육화(六和)란?

 몸(), (), (), 견해(), 계행()을 같이하여 화합하고 또 이익을 고루 나눔으로써 화합한다는

여섯 가지 승가의 화합정신을 뜻한다.

봉녕사의 육화당은 바로 육화의 정신으로 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이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는 곳으로

1층 향적실은 공양을 마련하고 사부대중이 공양을 하는 곳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여섯 가지 화합정신인 육화정신(六和精神)이란 육화경행(六和敬行)을 일컫는 것으로

   첫째, 신화동주 (身和同住) - 몸으로 부처님과 같은 행을 하여 서로 화합하고,

   둘째, 구화무쟁 (口和無諍) - 입으로 부처님과 같은 말을 하여 서로 화합하고,

   셋째, 의화무위 (意和無違) - 마음으로 부처님과 같은 생각을 하여 서로 화합하고,

   넷째, 견화동해 (見和同解) - 바른 견해는 같은 이해로 서로 화합하고,

다섯째, 계화동준 (戒和同遵) - 바른 행동으로 서로 화합하고,

여섯째, 이화동균 (利和同均) - 이익은 잘 나눔으로서 서로 화합하라.

 

金羅

 

佛書閣

 

 

벽암의 두릉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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