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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산정, 담양 향토유산 제6호, 동호당 조은환

구름에 달

by 碧巖 2016. 7. 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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潭陽 小山亭담양 소산정

소재지 :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산24(용대마을).  용담대(龍潭臺) 위에 세워진 정자

담양군 향토유형문화유산 제6

 

광주호 좌측의 용담대 위에 증암천(甑岩川)을 굽어보면서 남향하고 있으며 우측으로는 무등산을 향하고 있다.

 

 

篠山亭소산정 현판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이다.

 

용담대(龍潭臺) 위에 자리한 소산정은

1927년에 환학 조여심(喚鶴 曺汝諶)

제봉 고경명(霽峯 高敬命) 등과 더불어 소요하던 유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창녕인 동호당 조은환(桐湖堂 曺殷煥)이 건립한 것이다.

만옹정(晩翁亭), 관수정(觀水亭) 등 창녕조씨 문중 정자와 마찬가지로

이 정자도 창녕인 동호당(桐湖堂) 조은환(曺殷煥)이 선조인

환학공 조여심(曺汝諶)이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제봉(霽峯) 고경명(高敬貿)과 더불어

소요유영(逍遙遊詠)하던 유적을 기리기 위해 1927년에 건립된 것이다.

 

 

 

 

 

 

정자내에는 송회헌(宋會憲)의 기() 및 이승학(李承鶴), 김관호(金觀鎬),

오준선(吳駿善), 조병하(曺秉夏), 고광선(高光善), 김명수(金明秀) 등의 시문이 있다.

 

 

소산정(篠山亭)이라 현판이 좌측에 걸려 있기도 하는 이 정자는

 소산정기(小山亭記)’ 현판 등 9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현판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이다.

환학공(喚鶴公) 조여심은 문장력이 뛰어나고 효성이 극진했던 사람으로 환학당이란 정자를 짓고 잣정에 살았는데,

그와 교유한 인물로는

면앙정 송순, 양곡 소세양, 석천 임억령, 고봉 기대승, 송강 정철, 제봉 고경명 등이었다고 전해온다.

정면 3, 측면 1칸 전후퇴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2고주 4량 가이다.

화강석기둥이 마루높이까지 올라오고 위로는 목재 원주(圓柱)이다.

기둥머리에는 창방, 주두, 보아지가 결구되었고,

장여와 굴도리가 서까래를 받치고 있다. 연등천장이며 한식기와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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