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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군성전과 등과정 터

구름에 달

by 碧巖 2016. 8.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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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성전(檀君聖殿)은 단군전, 단군사묘(檀君祠廟), 단군사우(檀君祠宇) 등으로 불리며,

한국의 국조(國祖)인 단군의 영정이나 위패 등을 두고 봉향하는 사당을 지칭한다.

단군성전의 경우,

19735월 서울특별시에서 인정받아 사직공원 경내 서북쪽에 마련된 단군성전이 주로 알려져 있지만,

단군에 대한 봉향은 역사적으로 왕조 국가 및 민간에 의해 동시에 이루어졌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여러 곳에 단군성전이 설립되었다는 기록들이 있다.

 

단군성전에서 단군은 민족의 상징이 되고 있으며,

단군성전마다 매년 단군이 승하해서 산신이 되었다는 어천절[315]과 개천절[103] 행사가 개최되기도 한다.

단군성전에 있는 단군은 종교적 차원의 신앙 대상, 국조 등 여러 형태로 인식된다.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 국경일의 하나로 서기전 2333(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103일에 국조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하였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으며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인 동시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다.

종로구에서는 단군성조와 역대창업주 및 선열의 은덕을 기리고 근본에 보답하기 위한

제례의식거행 및 부대행사(특별강연, 각종 공연 등)으로 뜻 깊은 개천절 대제전 행사를 하고 있다.

 

 

개천절 대제전은

어천절 대제전과 함께 현정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으로

5,000여 년간 전승되던 국조단군제향이 일제강점기에 끊기자,

광복 후 현정회가 발굴하였다.

1962년 서울시 종로구 사직공원에 단군성전을 짓고 매년 103일에 개천절 대제를 지내고 있다.

 

 

                                              사직공원에서 단군성전 올라가는 계단 앞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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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과정(登科亭)은 조선시대 무사들의 궁술연습장으로 유명한 사정(射亭)즉 활터에 건립한 정자이다.

현재는 갑오개혁이래 궁술이 폐지되면서 헐린것을 복원한것이라 한다.

 

지정번호: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5.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산19번지 일원.

사직공원 북쪽에 위치하며 등과정(登科亭) 옛터인 현 위치에 일제때 이건하였다.

황학정은

원래 1898(광무 2) 고종의 어명으로

경회궁 회상전 북쪽 담장 가까이 세웠던 궁술 연습을 위한 사정(射亭)이었다.

1922년 일제가 경성중학교를 짓기 위해

경희궁을 헐면서 경희궁내 건물들이 일반에게 불하될 때

이를 받아 사직공원 북쪽인 등과정 옛터인 현 위치에 이건하였다고 전해진다

황학정이 있는 등과정터는 한말까지 궁술 연습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등과정(登科亭)

경복궁 서편 인왕산 기슭 옥동(玉洞)에 있던 등용정(登龍亭).

삼청동의 운용정(雲龍亭).

사직동의 대송정(大松亭).

누상동의 풍소정(風嘯亭)과 함께

인왕산 아래 서촌(西村) 오사정(五射亭)이라고 불렸다.

 

1894년 이후

군대의 무기에서 활이 제외되면서 전국의 사정(射亭)이 거의 사라졌다.

그런데 고종이 국민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궁술을 장려해야 한다는 어명을 내려

궁궐안에 황학정을 지었고 이를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하였다.

고종은 그곳을 자주 방문하여 직접 활쏘기를 즐겼다고 전해지며

고종이 사용하던 활 호미(虎尾)와 화살을 보관하는 전통(箭筒)이 황학정에 보관되어 오다가

1993년에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으로 옮겨졌단다.

서울의 五射亭은 일제 때에 전통 무술을 금지하면서 점점 사라졌고

지금의 황학정만 남아 있다.

그 곳에는 "등과정(登科亭)"이라는 글씨가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황학정의 활터는

전국에서 유명하였으며 광복 후에 계속 사용되었으나

6.25전쟁 시 건물이 파손되고 활쏘기도 중단되었다가

다시 중수되어

오늘날까지 활터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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