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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서구-개화산 미타사, 호국충혼 위령비(護國忠魂 慰靈碑)

종교

by 碧巖 2017. 7. 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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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 미타사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로1356-33

서울 강서구 개화동 산 81-13

 

 

 

 

미타사 석불입상(서울 유형문화재 249)

 

이 불상은 현재 강서구 미타사 경내에 안치되어 있는 석불입상으로 총고(總高)4m에 달한다.

불상은 두툼한 돌을 이용하여 앞·뒷면을 모두 조각하였는데

앞에서 보면 평면적인 느낌을 주지만 측면에서 보면 제법 묵중한 느낌을 준다.

 

머리에는 반원형의 장식이 올려진 보개형 보관(屋蓋形 寶冠)을 쓰고 있는데,

보관의 아랫부분은 약간의 홈을 파서 불상의 머리부분과 맞도록 한 것으로 보아

원래부터 보관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얼굴은 둥글면서도 평면적으로, 눈과 입은 얕게 음각되었으나 코는 오똑한 편이다.

두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지는 등 매우 형식화되었다.

불신(佛身)은 평면적으로 조각되었는데, 얼굴에 비하여 어깨폭이 좁고 각지게 표현되어 강직한 느낌을 주며,

목은 두터우면서도  얕게 삼도(三道)를 음각하였다.

몸에는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를 걸쳤으나 왼쪽 어깨 위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로

사선의 굵은 옷주름이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마치 우견편단처럼 보인다.

 

 

 

 

 

하체에는 넓은 U자형의 옷주름이 무릎 아래까지 늘어졌다.

뒷면에도 옷주름이 조각되어 신체 전면에 걸쳐 넓고 입체감 있는 옷주름이 온 몸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슴 앞에는 오른손을 아래에, 왼손을 위로 하여 서로 포개고 있으며,

얼굴과 신체 등이 모두 평면적이면서도 간략하게 조각된데 비하여 손가락은 유난히 크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얼굴이 크고  신체표현과 생략화된 세부표현,

옥개형의 보관 등에서 고려시대 거불(巨佛)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서울지역에 많지 않은 고려말-조선초 석불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호국충혼위령비

 護國忠魂慰靈碑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로1356-33 (개화동)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10-2-6(20021122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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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25일 북한군의 무력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육군 제1사단 11, 12, 15연대 소속 장병 1,100여 명은 김포지구로 후퇴하여

626일부터 30일까지 개화산에 최후의 방어진을 치고 아군으로 위장한 적의 대병력을 맞아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본부와 통신이 두절되고 탄약과 보급이 끊긴 채

북한군의 수와 화력에 밀려 부대원 전원이 개화산 골짜기에서 장렬이 산화하는 비운을 맞이하였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94년 개화산에 위령비를 건립하고 매년 628일 이 곳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 규격 - 비높이 4.7m

* 건립주체자 - 육군제1사단, 미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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