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일두고택(咸陽 一蠹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길 50-13(개평리 262-1번지
15세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 정여창(一蠹, 1450∼1504)선생의 고택으로 함양군 개평마을에 있다.
정여창 고택은 대지 3천평,
11개 동의 건물로 18세기에 개축된 사랑채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건물이 16~17세기에 건축되었다.
조선시대의 빼어난 건축물로 1984년에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솟을대문 앞에는 하마비각주가 자리해 주인의 명망을 알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솟을대문에는 벽사의 의미가 있는 호랑이 뼈나 가시가 많은 오가피나무 등이 걸려 있는데,
이곳에는 나라에서 내린 정려 패인 효자문 문패가 다섯 개 걸려 있다.
정려문을 통해 마당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안채로 가는 일각문이,
오른편으로 넓은 사랑 마당에 잘 다듬은 디딤돌과 소맷돌을 갖춘 사랑이 보인다.
비교적 높은 축대 위에는 사랑채가 있고
안사랑채로 이어지는 쪽담 아래에는 두 그루의 구불거리는 노송이 사랑채 누마루에 기대 있다.
孝子通政大夫判典農寺事鄭復周之門
효자통정대부판전농사사정복주지문
忠臣贈通政大夫吏曹參議行通訓大夫延豊縣監鄭胤獻之門
충신증통정대부이조참의행통훈대부연풍현감정윤헌지문
孝子通仕郞行獻陵參奉鄭煥輔之門
효자통사랑행헌릉참봉정환보지문
孝子贈通政大夫吏曹參議行通訓大夫瑞山郡守鄭在箕之門
효자증통정대부이조참의행통훈대부서산군수정재기지문
孝子贈通政大夫秘書監丞行通仕郞禧陵參奉鄭直鉉之門
효자증통정대부비서감승행통사랑희릉참봉정직현지문
사랑채 방문 위에는 커다랗게 써놓은
'충효절의(忠孝節義)', '백세청풍(百世淸風)'이라는 글씨가 집안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충효절의'는 흥선대원군이 썼고
'백세청풍'은 김정희의 글씨라고 하나 고증은 안 된 상태다.
대문채는 쪽마루를 두어 좌우 두 칸씩 네 칸의 방을 꾸미고 왼쪽 끝에 사랑 측간을 만들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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