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상림리 석조보살입상(居昌 上林里 石造菩薩立像)

거창 상림리 석조보살입상(居昌 上林里 石造菩薩立像)

보물 제378호,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696

거창군 거창읍 미륵길 19-61

거창 상림리 석조보살입상(居昌 上林里 石造菩薩立像)

보물 제378호.

총 높이 3.5m, 상 높이 3.05m, 거창 거창읍 건흥사에 있던 보살상으로 추정된

이 보살상의 머리 위에는 보관(寶冠) 없이 보계(寶髻: 상투머리)가 있을 뿐이며,

고려시대 보살상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발(垂髮: 뒤로 길게 늘어뜨린 머리)의 표현은 없다.

얼굴은 장방형으로 눈은 가늘게 반개하였고 코는 약간 손상되어 있다.

 

 

대좌(臺座)는 겹꽃잎의 연꽃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팔각대좌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각 면마다 안상(眼象)이 있다.

 

이 보살상의 명칭은 지물(持物)인 연봉과 정병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널리 신앙되었던 관음보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지방화된 불상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고려시대 후반의 조각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