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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학사루學士樓-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0호, 학사루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407호

구름에 달

by 碧巖 2017. 10. 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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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학사루咸陽 學士樓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1-15 (함양읍 학사루길 4)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0




함양 학사루(咸陽 學士樓)

신라 시대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고,

원래 관아 부속 건물로서 옆에는 객사가 있었고

동쪽에는 제운루,

서쪽에는 청상루,

남쪽에는 망악루가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 숙종 18년에 다시 지었고, 1979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신라 최치원이 함양태수 재임시 이 누각에 자주 올랐다 하여 학사루라 불리었고 통일신라시대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방관리가 피로한 마음을 풀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 시를 짓고 글을 쓰며 몸과 마음을 달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692년 조선 숙종 18년에 다시 지었다고 전하며,

1979년에 지금의 위치인 함양군청 정문 앞에 옮겨 지었다.

김종직이 이곳 군수로 있을 때

학사루에 걸린 유자광의 시를 내리도록 한 것이 원인이 되어 무오사화(1498)가 일어났다고 한다.

앞면 5·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지붕 옆 모습이 여덟 팔()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경상남도 함양군 운림리 27-1, 함양초등학교 관내

천연기념물 제407



이 느티나무는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인 점필재 김종직 함양현감으로 지낼 당시 학사루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함양현감을 지내던 김종직은 어린 아들을 병으로 잃었는데 그 아들의 아호가 목아였다.

아들의 짧은 생을 달래겨는 마음을 담아 심은 느티나무는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 자리를 지키며 높이 22m, 가슴높이 나무둘레 7.25m에 이르는 거목이 되었다.

학사루 느티나무는 함양군민과 이 곳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고

함양과 그들을 지켜주는 수호신과 같은 나무이다.








                         故素堂盧先生永萬氏紀念碑

                         고소당노선생영만씨기념비





                                            故愚石金龍宅先生紀念碑

                                            고우석김용택선생기념비





筆歌墨舞필가묵무

붓은 노래하고 먹은 춤을 추다.

月河 鄭周相 撰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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