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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반구헌反球軒-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2호/ 야옹 정기필 反球軒 野翁 鄭夔弼

구름에 달

by 碧巖 2017. 10. 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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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헌反球軒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동117,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2


반구헌 야옹 정기필 反球軒 野翁 鄭夔弼 

字   舜和순화

 

조선 헌종, 철종 시대에 영양현감을 지낸 정기필(鄭夔弼 1800~1860)이 살았던 고택이다.

조선의 충신으로 추앙받았던 초계정씨는 동계 정온 이후,    

후손 정희량이  이인좌의 무신란에 연루되면서 

초계정씨 집안은 멸문지화의 위기에 처했었고,

이후 정기필은 초계 정씨 집안을 다시 일으킨 인물로 평가된다.

야옹 선생은 목민관 재임 시 청렴한 인품과 덕행으로 명망이 높았으며 관직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재산과 거처가 없자 당시 안의 현감의 도움으로 이 반구헌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반구헌이란 이름은 스스로 자신을 뒤돌아보고 반성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반구헌은 현재 대문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는데 사랑채에 상량문이 남아 있어

현재의 건물은 1870년대에 건립, 또는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구헌이라 불리는 사랑채는 팔작기와지붕에 정면 5, 측면 5칸 규모로 이루어진 비교적 큰 규모의 건물이다.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대청이 중앙에 있지 않고, 규모가 1칸인 반면에 방이 3칸이라는 점이다.

또한, 측면 1칸에 난간을 두룬 누마루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건물 후면 중앙에 아궁이를 설치하여 방 2개를 한 곳에서 난방하도록 평면을 구성하였다.

구조는 민도리집으로 단순 소박하지만, 전체적으로 사대부가의 품격을 풍기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부친   鄭軾정식 縣監

    조부   鄭八復 정팔복

증조부   鄭繼胄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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