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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도전리 마애불군상(磨崖佛群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9호, 어은 오국헌(漁隱 吳國獻)유허비

구름에 달

by 碧巖 2017. 11. 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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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리 마애불군상 (道田里 磨崖佛群像)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9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산60-1 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의 불상군.

 

 

 

 

 

 

도전리마애불군상 道田里磨崖佛群像  

머리 부분을 새기다 그만둔 흔적을 보이는 상을 제외하면 현재 남아 있는 불상은 모두 29구이다.

이 가운데 2구는 대좌와 결가부좌한 다리만 남았으며 1구는 대좌만이 남아 있다.

 

불상은 4개의 층으로 나뉘어 아래로부터 15, 그 위에 9구가 배치되었다.

3층에 2, 4층에 1, 3층과 4층 사이에 2구가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불상의 크기는 대체로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큰 상을 먼저 새기고 남은 공간에 점차 작은 크기의 상을 새겨 나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菩薩札白(보살찰백)’이라든가 菩薩이나 先生등의 글자를 판독할 수 있다.

 

 

 

 

 

 

 

 

 

 

 

 

 

 

漁隱吳先生國獻遺墟碑

어은오선생국헌유허비

 

어은 오국헌(漁隱 吳國獻, 1599~1672)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해주(海州). 중현 (仲賢). 어은(漁隱).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오산립(吳山立),

어머니는 남원양씨(南原梁氏)로 대사간 양사귀(梁思貴)의 딸.

김장생(金長生)의 문인.

 

향시(鄕試)에 여러 번 합격하였으나 정시(庭試)에 거듭 실패하였고,

병자호란의 치욕이 있은 뒤에는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성리학과 예학에 밝았으며, 나중에 단성(丹城)의 도천(道川)에 옮겨 살면서

 마을 이름을 어은동(漁隱洞)이라 고치니 송시열(宋時烈)漁隱이라는 편액을 써주었다.

 

음직으로 수차에 걸쳐 참봉에 제수되었으나 번번이 사양하고 부임하지 않았다.

1712(숙종 38)에 승훈랑 (承訓郎)과 호조좌랑에 추증되었다.

저서로는 사서해의 四書解義2, 역계해의 易繫解義1, 잡저 雜著3,

유후귀감 遺後龜鑑3권이 있었다고 하나 전하지 않고 어은유고5권만이 전한다.

 

어은유고(漁隱遺稿)

조선 후기의 학자 오국헌의 문집으로 52책의  목활자본이다.

고종 10(1873) 후손 오인손(麟孫)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근수(宋近洙)의 서문, 권말에 김상현(金尙鉉)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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