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구원이춘원,九畹李春元/함평이씨

 

 

구원 이춘원 九畹 李春元

남양주 향토유적 제6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산56

 

 

 

구원 이춘원 九畹 李春元

1571(선조 4)∼1634(인조 12).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함평(咸平). 초명은 신원(信元)·입지(立之). 字는 원길(元吉), 號는 구원(九畹).

증좌통례 이세달(李世達)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현감 이윤우(李允宇)이고,

아버지는 증좌찬성 이창(李瑒), 어머니는 綾城 具氏로 중종(中宗)의 부마인 능창위(綾昌尉) 구한(具澣)의 딸이다.

1571년 漢城에서 태어나 이미 6세에 글을 지었으며

남양의 홍지성(洪至誠)에게 글을 배웠고,

뒤에 박순(朴淳)이 영의정을 그만두고 영평(永平)에 은거할 때 그를 찾아가 다시 배웠다.

 

 

有明朝鮮國嘉善大夫忠淸道觀察使兼兵馬水軍節度使巡察使李公神道碑

유명조선국가선대부충청도관찰사겸병마수군절도사순찰사이공신도비

비문은 이조판서 청음 김상헌이 짓고 사위인 공조정랑 윤순거가 쓰다.

1636년 인조의 명에 의해 신도비가 건립되다.

 

1591년 20세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1596년(선조 29)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정자,

1597년에는 광양현감으로 남원을 포위한 왜군과 싸웠다.

1598년 明나라 茅遊擊(茅國器)의 접반관으로 안동에 갔으며‚

1599년 병조좌랑‚ 지제교‚ 해미현감 등을 제수받았으며‚

1601년 예조좌랑‚ 시강원사서‚ 사간원정언 등에 전보되었다.

1602년 陳請官으로 중국을 다녀왔으며‚

1603년 문학을 거쳐 병조정랑으로 옮겼으며 이어 御史를 제수받고 湖西에 내려갔다.

1604년 성균관사예‚ 1605년 長興府使로 나아가 청백리로 선정되었으며‚

1607년 특명으로 정3품에 올라 東萊府使가 되었다.

 

 

1609년 모친의 병환으로 사직하고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얼마 후 우승지를 제수받았으나

1610년 모친상을 당하여 3년간 廬墓생활을 하였다. 服後 승정원좌승지로 전임되었으나

1613년 영창대군을 축출하려는 기도에 맞섰다가 모함을 받아 파직(削職)되었다.

1614년 다시 서용되어 병조참의‚ 승지를 제수받았다. 1616년 오위도총부부총관‚

1617년 충청도관찰사로서 권신들이 인목대비의 존호를 폐하고 대비에 대한 모든 의식을 없애려고 하자

           이에 극력 반대하다가 파직되었다.

1619년 동지돈령부사를 제수받았으며‚

1620년 천자의 탄신을 축하하는 사행으로 북경에 다녀왔다.

1621년 지돈녕부사가 되어 명나라의 사신을 안주까지 나가서 맞이하였는데

           안주의 百祥樓에서 중풍을 맞아 오른쪽 몸을 못쓰게 되면서 벼슬을 그만두었다.

           사직후 鍼灸 등을 일체 거절한 채 술과 시로 세월을 보내다가

1634년 7월 26일 졸 하였다.

 

 

부인은 해평윤씨 尹鎭의 딸로

1592년 임진왜란시 병란을 피하여 자결하려고 하였으나 목숨만은 건지게 되었다.

이춘원이 부인의 정절을 칭송하고 더욱 공경하였으며 집안이 화락하였다.

 

저서는 1656년(효종 7)에 간행된 문집인 『구원집(九畹集)』이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沒雲臺) 입구에는 이춘원의 몰운대 시비가 서 있다.

이춘원은 몰운대를 보고

浩蕩風濤千萬里 호탕한 바람과 파도가 천만리 이어지는데

白雲天半沒孤台 하늘가 몰운대는 흰 구름에 묻혔네

扶桑曉日車輪赤 새벽 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이니

常見仙人駕鶴來 언제나 신선이 학을 타고 오는구나. 라고 읊었다

 

 

 

 

 

 

 

有明朝鮮國嘉善大夫忠淸道觀察使兼巡察使李公春元之墓 貞夫人海平尹氏之墓

유명조선국가선대부충청도관찰사겸순찰사이공춘원지묘 정부인해평윤씨지묘

崇禎七年甲戌九月 日1634년9월 일

 

 

 

 

 

 

 

 

 

 

 

 

//구원 이춘원 가계도//

   증조부 좌통례 이세달(李世達)

할아버지 현감 이윤우(李允宇)

   아버지 증좌찬성 이창(李瑒)

   어머니 綾城 具氏 부마 능창위(綾昌尉) 이구한(李具澣)의 딸

            구원 이춘원 九畹 李春元

            1남 이초재李楚材 현감--이지규李之奎

            2남 이초로李楚老 현감

            3남 이초망李楚望 도사都事

            4남 이초기李楚奇

                 손자 이지두李之斗--이경상李慶相,이몽상李夢相,이양상李良相

                       증손자 이몽상李夢相--이수신李守身,이형신李衡身      

                 손자 이지성李之星-이인상李寅相,이종상李宗相,이준상李寯相

                       증손자 이종상李宗相-이택신李澤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