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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묘지/명온공주 , 동녕위 김현근

구름에 달

by 碧巖 2018. 2. 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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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온공주, 동녕위 김현근 묘소 明溫公主 東寧尉  金賢根

 

 

 

 

 

 

 

 

 

     上輔國崇祿大夫東寧尉  贈領議政金公賢根之墓  明溫公主祔左

     상보국숭록대부동녕위  증영의정김공현근지묘  명온공주부좌

 

 

명온공주(明溫公主, 1810년 음력 1013~ 1832년 음력 613)

명온공주는 순조와 순원왕후의 장녀로서

문조(효명세자)의 친동생이며, 복온공주와 덕온공주의 친언니이다.

 

덕온공주의 모후 순원왕후는 안동 김씨 출신으로, 김조순의 딸이다.

순원왕후는 자신의 집안이 풍양 조씨 가문과 함께

조선 말기 세도 정치의 절정기를 이끌어 나가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왕비이기도 하다

1817(순조 17) 음력 511일  8살에 정식으로 공주에 봉해져 명온공주(明溫公主)라 하였다.

1823(순조 23) 음력 510일 명은공주의 부마를 간택하기 위해

 전국의 12세부터 15세까지의 남자들에게 금혼령을 내려져 이 해 음력 62

진사를 지낸 안동 김씨 김한순의 아들이자

명온공주와는 동갑내기인 김현근을 부마로 정하고 동녕위(東寧尉)에 봉했다.

 

 

 

명온공주가 궁궐 바깥에 새로운 살림을 꾸리게 되자

1824(순조 24) 음력 98일에는 효명세자가 공주의 집에 다녀갔고,

1826(순조 26) 음력 328일에는 대신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순조와 효명세자가 함께 직접 공주의 집에 행차하였다.

 

1830(순조 30) 음력 56일 오빠 효명세자의 죽음에 이어

1832(순조 32) 명온공주의 바로 아랫동생인 복온공주가 혼인 2년만에 15세의 어린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리고 한달여 후인 음력 613, 명온공주도 오랜 투병생활 끝에 23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순조는 장례를 복온공주의 예에 맞춰 진행하도록 하고, 직접 명온공주의 집에 행차하였다.

 

한편 명온공주의 남편인 김현근은 1868(고종 5) 음력 826일 사망하였다.

김현근에게는 사후 영의정이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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