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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근화동 당간지주 槿花洞 幢竿支柱, 보물 제76호.

구름에 달

by 碧巖 2018. 8. 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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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보물 제76.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793-1

 

 

 

고려시대의 당간지주로 높이 3.52m.

당간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이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말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춘천시내에서 의암호를 따라 춘천역으로 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양 지주가 동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마주보는 안쪽뿐만 옆쪽과 바깥쪽 모두 아무런 꾸밈이 없는 소박한 지주이다.

두 기둥 사이에는 2단으로 이루어진 받침돌이 놓여져 있는데,

아랫단은 둥근 조각이 있고, 윗단은 16잎의 연꽃조각이 돌려져 있으며,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은 위쪽에 한 곳에만 장치했는데, 안쪽 윗부분에 직사각형의 간구를 뚫어 간을 시설했다.

상단부는 안쪽 면의 위에서 바깥쪽으로 내려오며 호선을 그리고 있어, 앞이나 뒤쪽에서 보면 4분원의 형태를 하고 있다.

돌을 다듬은 기법이나 연꽃잎을 새긴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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