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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좌랑공 하제명 佐郞公 河悌明, 판관공 하중호 判官公 河仲浩

구름에 달

by 碧巖 2018. 10. 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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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랑공하제명佐郞公河悌明, 판관공하중호判官公河仲浩 묘역





                                                                                        行禮曹佐郎晉陽河公悌明之墓   配宜人靑松沈氏

                                                                                        행예조좌랑진양하공제명지묘   배의인청송심씨


좌랑공하제명佐郞公河悌明,

하제명(1407~1457)은 조선 전기 명승이였던 하연 선생의 2남으로

는 덕생, 는 성재이며, 부인은 청송 심씨로 군자감판관을 역임한 양혜공 심석준의 딸이다

진양하씨 대동보에 의하면 세종 15(1433)

의영고(조선시대 궁중에서 쓰던 기름, , 과일, 채소 등의 물품을 관장하던 관청)직장을 거쳐

세종 23(1441) 돈령부 직장에 제수되었으며 예조좌랑을 역임하였다.

단종 1(1453) 하연 선생이 돌아가시자,  3년간 탈상을 마쳤으나

얼마 후 단종이 폐위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병을 칭탁하고 관직에 나가지 않았으며

식음을 전폐하다가 세조 3(1457) 10월에 51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판관공하중호判官公河仲浩묘소                                 朝奉大夫行判官晉陽河公仲浩之墓  配令人江陵咸氏

                                                                         조봉대부행판관진양하공중호지묘  배영인강릉함씨


하중호(1425 ~ ? )는 하연 선생의 손자이자 하제명의 아들이며

부인은 강릉 함씨로 성종조에 의정부 좌참찬을 역임했던 함우치의 딸이다.

진양하씨대동보에 의하면 거산찰방이 되었다가

예빈시(조선시대 빈객, 연향 등을 관장하던 관청)의 별제를 거쳐, 판관을 역임하였으며,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로 몰래 들어갔다가 발각되어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한다.

하제명과 하중호의 묘소는 조선시대 양란을 거치며 실전된 것을

진양하씨 문효공파 중앙종친회에서 194012월에

하연 선생 묘소 청룡자좌에 부인 청송심씨와 강릉 함씨와 함께 제단을 설치하였다가.

2009년 묘소의 형대로 재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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