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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 --영

詩 香

by 碧巖 2019. 8. 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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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20190726

 

자욱한 안개

세찬 비 바람

휘몰아 감아치면

뿌여케 드러나는 天池

 

그 또한 잠시

부슬부슬 안개비

세차게 쏟아지며

사라지는 소낙비

귓전까지 때리는 우박

 

하루에 백번을 변하여

백두이더냐

천 번을 변하여

천지이더냐

 

변화무쌍 다가와

살포시 안기는

너의 그 모습은

희망을 간직한

우리 한 민족의

영원한 바램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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