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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화엄사(華嚴寺), 각황전(覺皇殿),화엄사 각황전앞 석등, 화엄사 동 오층석탑, 화엄사 원통전 앞 사자탑

종교

by 碧巖 2021. 7.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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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각황전 국보 제67호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산20-1

 

화엄사 각황전(覺皇殿)   국보 제67호.

원래 의상법사가 670년에 건립한 3층 장륙전으로 장륙존상(丈六尊像)을 봉안했으며

사방 벽은 화엄석경으로 장엄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99~1702년에 성능대사가 중건했으며,

1930년대에 일본인에 의해 중수되었는데 이때 건물의 일부가 약간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앞면 7칸, 옆면 5칸의 중층 팔작지붕 건물로 높은 석조 기단 위에 서향으로 세워졌다.

내부는 통층으로 공간이 넓으며 고주를 사방에 배치하고 그 위에 대들보로 종량(宗樑)의 한쪽 끝을 받치고 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그 주위에 경사진 빗반자가 있는 점이 특이하다.

중앙의 뒤쪽으로는 대불단 위에 석가불, 아미타불, 다보불(多寶佛)이 있고

그 좌우에 보현보살, 문수보살, 관음보살, 지적보살(知積菩薩)이 있다.

이 불상·보살상들은 3m가 넘는 거대한 불상으로 도금불사 때 발견된 복장기(腹藏記)에 의해

1703년(숙종 29)에 조성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불단 밑에는 임진왜란 때 파손된 1,500여 점의 석경이 봉안되어 있다.

화엄사 각황전앞 석등 (覺皇殿 앞 石燈)(통일신라),

국보 제12호, 높이 636cm,

 

 

화엄사대웅전(華嚴寺 大雄殿, 1636년 중건)

보물 제299호

공포는 내외3출목으로 외부에는 쇠서[牛舌] 끝이 잘려 단순한 형태로 되어 있고,

내부의 살미첨차[山彌檐遮]는 초화형으로 장식되는 등 조선 중기 목조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앞면에는 정자무늬와 빗살무늬로 된 삼분합이 달려 있으며 그 위에는 교창을 두어 건물이 높은 편이다.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외둘레간보다 한층 높게 만들었다.

불단 뒷면과 좌우에는 각각 2, 3개의 고주를 세워 대들보를 받치게 했으며,

불단 위에는 비로자나삼존불상이 안치되어 있고

1757년(영조 33)에 제작된 후불탱화가 있다.

 

 

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  보물 제132호

화엄사 동 5층석탑(華嚴寺 東五層石塔)

(통일신라), 보물 제132호, 높이 640cm,

이 석탑은 단층기단으로 표면에 아무런 장식도 없다는 것이 서탑과 가장 다른 점이다.

지대석은 여러 매의 석재로 짜여 있고 그 위에 4매의 판석으로 된 하대석을 올려놓았으며

하대석의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조각되어 있다.

기단 갑석은 4매의 판석으로 덮었는데, 밑에는 부연이 있고 윗면은 약간 경사가 지면서 중앙에 1단의 각형 굄이 있다.

탑신부의 옥개와 옥신은 각각 다른 돌로 이루어졌으며 옥신석에는 각 층마다 우주만 표현했다.

특히 1층 옥신석은 높고 넓은 편이나 2층 옥신부터는 옥개석과 함께 급격하게 체감되었다.

옥개석은 4단으로 낙수면이 평편하며 추녀 밑도 수평으로 되어 있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으나 높은 간주 위에 놓인 보주는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다.

탑의 바로 앞 남쪽에는 배례석이 있다.

9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통일신라시대 석탑 가운데 보기 드문 5층석탑의 한 예로서 중요하다.

화엄사 서 5층석탑 (華嚴寺 西 五層石塔)

(통일신라), 보물 제133호, 높이 640㎝,

지대석은 여러 매의 돌로 구성되었으며 하층기단의 하대석과 중석은 같은 돌로 되어 있다.

하대석의 각 면에는 우주와 2개의 탱주를 새긴 다음 각기 방위에 따라 십이지상을 안상 안에 3구씩 조각했다.

상층기단은 하층기단에 비해 높은 편으로 4매의 돌로 짜여 있으며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를 모각하고 팔부중상을 2구씩 조각했다.

상층갑석은 2매의 판석으로 되어 있으며, 밑에는 부연이 있고 윗면 중앙에는 2단의 굄이 탑신을 받치고 있다.

탑신부의 옥신과 옥개는 각각 다른 돌로 만들어졌으며 옥신석에는 우주만 새겨져 있는데

1층 옥신 4면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사천왕상은 신체가 장대하나 양감이 줄어들면서 갑옷의 띠주름이 굵어지는 등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옥개석은 5단의 층급받침이며,

낙수면이 완만하게 내려오다가 처마 끝부분에서 약간 반전되었고 추녀 밑은 수평으로 처리되었다.

상륜부에는 동탑과 마찬가지로 노반·복발 위에 간주가 달린 보주가 있으나 후보된 것이다.

석탑의 남쪽에는 배례석이 있는데 측면에 안상, 윗면에 연화가 조각되어 있다.

이 석탑은 전체적으로 고준하면서도 비교적 알맞은 체감비율,

옥개석의 반전, 기단과 탑신에 장식된 조각상이 투박하면서 간략화된 것 등으로 보아 9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구례 화엄사 원통전

 

보물 제300호 구례 화엄사 원통전 앞 사자탑

구례 화엄사 보제루

구례 화엄사 나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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