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마을 독립운동 기적비(下溪마을 獨立運動 紀蹟碑)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22-1,
하계마을 독립운동 기적비
진성 이씨들이 450년 전통을 지켜온 집성촌인 하계(下溪)마을은
1895년 향산 이만도(響山 李晩燾, 1866~1910)선생과, 동은 이중언(東隱 李中彦, 1850~1910) 선생 등
25명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비다.
비의 앞면과 후면에는 ‘의(義)’와 ‘경(敬)’을 새겼으며 영남지역의 대표적 항일 지도자였던
향산 이만도(響山 李晩燾) 선생은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항거하여 의병을 일으켰으며
한일합방으로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자 24일간의 단식 끝에 순절하였다.
그의 아들, 며느리, 손자 등 8명의 가족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며,
동은 이중언(東隱 李中彦) 선생도 단식에 동참하여 순절하였다.
하계마을에서 의병으로 나섰다가
1910년 향산 이만도(響山 李晩燾)선생과 동은 이중언(東隱 李中彦) 선생이 단식으로 순국하면서
젊은이들이 앞다퉈 독립운동에 몸을 바쳤다.
3·1운동에 참여했던
李東鳳(이동봉), 김락(金洛), 이비호(李丕鎬), 이기호(李琦鎬), 이용호(李用鎬), 이극호(李極鎬), 이호준(李鎬俊) 등에 이어
유림단 의거를 주도한 이중업, (李中業),
군자금 모집에 앞장섰던 이동흠(李棟欽)과 이종흠(李棕欽) 형제,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이원일(李源一),
창씨개명에 반대하며 자결한 이현구(李賢求) 등이 모두 이 곳 하계마을 출신의 독립운동 유공자이다.
특히 예안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이만도 선생과 그의 아들 이중업은 독립 청원운동을 주도했다.
또 며느리 김락은 3·1운동때 일본경찰에 붙잡혀 고문으로 실명한 여성운동가로 이름이 높고,
손자 이동흠과 이종흠도 제2차 유림단의거를 주도했다.
하계마을은 한동안 기억에서 잊혀졌다가
2004년 10월 7일 마을 옛터 언저리에 ‘하계마을 독립운동 기적비’가 세워졌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강윤정 학예연구실장은
“하계마을을 찾아갈 때마다 너무 쓸쓸하고 황량한 느낌을 받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보훈처 집계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독립운동가 1만 127명 가운데 하계마을 25명을 포함해 안동 출신이 3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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