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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용두사지 철당간(龍頭寺址 鐵幢竿), 충청도병마절도사 영문 정곡루, 청주 압각수,

구름에 달

by 碧巖 2022. 10. 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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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두사지 철당간(龍頭寺址 鐵幢竿)

국보 제41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7(청주 중앙공원)

용두사지 철당간(龍頭寺址 鐵幢竿)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화강석(花崗石)으로 만든 지주는 높이 4.2m, 철당간 높이 12.7m, 철통 높이 0.63m, 철통지름 0.4m이다.

당간은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등 의식이 있을 때 당(幢)을 달아 두는 기둥을 말한다.

당간지주는 화강석 양 지주사이에 원통 모양의 당간 20개를 연결시켜 철제당간을 세웠다.

양 지주는 바깥면 중앙에 세로로 도드라지게 선을 새겨 단조롭지 않도록 변화를 주었고,

지주의 맨 위쪽에는 고정 장치를 만들어 당간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였다.

아래로부터 세 번째 철통에는 393여 자의 글자가 주조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새겨져 있다.

그것에 의하면, 이 당간은 원래 30개의 철통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주 지역의 호가(豪家)인 김예종(金芮宗)이

사촌형 김희일(金希一) 등과 함께 철당간을 주조하여 사찰을 꾸몄다고 한다.

특히 당시에는 유행병인 염질(染疾)이 크게 일어났으므로,

부처께 재앙의 예방과 사후의 극락천도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고 하였다.

기문에서 ‘유준풍삼년태세임술삼월이십구일주성(維峻豊三年太歲壬戌三月二十九日鑄成)’이라고 하여,

준풍은 고려 광종 11년부터 사용한 연호이므로, 이 철당간이 962년(광종 13)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용두사지 철당간 관련 일화 *

철당간과 관련된 일화가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청주에는 홍수가 자주 발생하여 백성들의 피해가 많았는데, 

어느 점술가가 큰 돛대를 세워 놓으면 이 지역이 배의 형상이 되어 재난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돛대 구실을 하는 당간을 세워 놓자, 이후로는 홍수가 지지 않았다. 

이때부터 청주를 주성(舟城)이라 불렀다 한다.

충청병마절도사 영문 正鵠樓정곡루

충청도 병마절도사영문(忠淸道 兵馬節度使營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충청도를 총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의 옛터인 중앙공원에는

병영의 출입문이었던 문루인 정곡루(正鵠樓)가 유일하게 남아 있다.

청주압각수(淸州鴨脚樹) 충청북도 기념물 제5호

 

은행나무 잎이 오리발(鴨脚)과 닮았다 해서 "압각수(鴨脚樹)"로 불리기도 한다.

은행알은 "백과(白果)", "압각자(鴨脚子)" 등으로도 부르며,

은행나무 목재는 "행자목(杏子木)"이라 부른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5호인 청주 압각수는 나이가 9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30m, 둘레가 8m이다.

목사 서유민 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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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使金公孝誠淸白善政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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