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명조식선생 숭모비(南冥 曺植), 지족당 조지서선생 사적비(知足堂 趙之瑞)

남명조선생 숭모비(南冥 曺植)

경남 하동군 옥종면 양구리 39-1

南冥曺先生崇慕碑

남명조선생숭모비

 

남명조식(南冥 曺植, 1501~1572)선생은

출생지인 합천군 삼가면과 산청, 김해 등 선생이 주로 머물면서 활동했던

경남 산청과 김해 등지에는 서원과 사당, 기념관, 기념비 등 그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흔적들이 많지만

한 때 선생이 머문 옥종면 등 하동에는 아무런 기념물이 없어 하동군에서 숭모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선생은 어릴 때 할머니의 친정이 있는 옥종을 자주 왕래하며 공부했고 이후에도

하동지역의 섬진강, 악양, 쌍계사, 청학동, 불일암 등지를 유람하는 등 자취를 남겼다.

2010年上元日    後學文學博士慶尙大學校敎授金海許捲洙謹撰

2010년2월28일 후학문학박사경상대학교교수김해허권수근찬

迎日 如粟 鄭義霖 謹書

영일인 여속 정의림 근서

남명 조식 숭모비(南冥 曺植)와

지족당 조지서(知足堂 趙之瑞)의 사적비가 같은 위치에 있으니

이는 남명조식(南冥 曺植)의 할아버지인

봉사 조영(曺永)의 배위가 임천조씨로

사헌부감찰 조찬(趙瓚)의 따님으로

지족당 조지서(知足堂 趙之瑞)와는 남매 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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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당 조지서선생 사적비(知足堂 趙之瑞)

옥종면 출신 하동을 대표하는 조선 유학자 지족당 조지서(知足堂 趙之瑞, 1454~1504)

옥종면에는 조지서 묘비, 부인 정씨 정려각과 함께 부인 정씨 묘소,

조선 사헌부 감찰을 지낸 조지서의 아버지 조찬(趙瓚)의 묘소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 하동군에서는 2003년 옥종면 소재지 초입 현대옥종주유소 앞 큰길가에

'지족당 조지서 선생 사적비'를 세워 오며 가며 그를 기릴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비석 바로 옆에는 2010년에 세운 '남명 조선생 숭모비'도 있으니,

굳이 하동에서 남명조식(南冥 曺植, 1501~1572) 숭모비를 세운 것은

그가 하동 출신 선비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 1450~1504)과

지족당 조지서(知足堂 趙之瑞, 1454~1504)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실천을 중시하는 사상으로 이어지는 관계일 것이다.

 

이 비는 이 고장이 배출한 수많은 인물 중 조선 성종시대 충절뿐만 아니라

학문과 경륜이 뛰어나 조야의 명망을 크게 얻으신 지족당조지서선생 사적비이다.

선생의 묘역과 부인의 정려는 대곡리 삼장동 주변에 있어 오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기 힘들기 때문에

이 사적비만이라도 대로변에 건립하여 옥종을 찾는 많은 분들로 하여금

선생의 훌륭한 행적을 본보기로 삼아 오늘날 교육을 되살리는데

보다 나은 효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의도로 이곳에 세우게 된 것이라 한다.

通政大夫世子侍講院輔德 知足堂趙之瑞先生事蹟碑

통정대부세자시강원보덕 지족당조지서선생사적비

慶尙大學校敎授 文學博士 金海 許捲洙 謹撰

경상대학교교수 문학박사 김해 허권수 근찬

慶州 崔承洛 謹書

경주 최승락 근서

2003년 10월 21일

지족당조선생사적비건립추진위원회 근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