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공 귀록 조현명(忠孝公 歸鹿 趙顯命, 1690~1752)
충남 부여군 장암면 점강리 산168-20
領議政忠孝公豐壤趙公神道碑
영의정충효공풍양조공신도비
朝鮮領議政豐原府院君諡忠孝歸鹿趙公顯命之墓 贈貞敬夫人漆原尹氏祔左 貞敬夫人安東金氏祔右
조선영의정풍원부원군시충효귀록조공현명지묘 증정경부인칠원윤씨부좌 정경부인안동김씨부우
충효공 귀록 조현명(忠孝公 歸鹿 趙顯命)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치회(稚晦), 호는 귀록(歸鹿) 또는 녹옹(鹿翁)이며 시호는 충효(忠孝)이다.
아버지는 도사 조인수(趙仁壽)이며, 어머니는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의 후손인 김만균(金萬均)의 따님이다.
집안의 당색은 서인이었고, 뒤에는 소론에 속했다.
또한 그의 외가는 전통적인 노론 가문으로서 그는 노론과도 일정한 연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 백분당 조인수(白賁堂 趙仁壽)는 남계 박세채(南溪 朴世采)의 문인이었으며,
그도 박세채(朴世采)의 파붕당설의 영향을 받아 탕평을 지향하는 정치적 입장을 지니게 되었다.
1713년(숙종 39) 24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1719년 30세에 증광문과에 급제, 검열을 지냈다.
1721년(경종 1) 연잉군(뒤의 영조)이 왕세제로 책봉되자,
이를 둘러싸고 노론과 소론이 격심하게 대립한 신임사화가 일어났다.
이때 그는 겸설서로서 장밀헌 송인명(藏密軒 宋寅明)과 함께 세제보호론을 주창하며
소론의 핍박으로 곤경에 처해 있던 왕세제 보호에 힘썼다.
영조 즉위 후 용강현령과 지평 등을 지냈으며 이때 탕평을 주장하는 만언소를 올렸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도순무사 모암 오명항(慕菴 吳命恒, 1673~1728)의 종사관으로 공을 세워 분무공신 3등이 되고 풍원군에 봉해졌다.
같은 해 부제학으로 승진했고, 이어 동지의금부사·도승지를 거쳤다.
1730년 경상도관찰사가 되어 영남의 남인을 무마하고 기민의 구제에 힘썼다.
1732년 대마도(對馬島)의 화재로 조정에서 위문미를 보내려고 하자 이에 반대하다가 파직되었다.
1733년 전라도관찰사로 기용되고, 총융사와 공조참판 등을 거쳐
1736년 47세에 이조판서에 올랐다. 이어 예조판서에 전임하여 이듬해 형정의 불공평함을 상소하고 다시 파직당했다.
1738년 이조판서로 복직, 그후 좌참찬,한성부판윤,공조판서,호조판서,병조판서를 지냈다.
1740년(영조 16) 우의정이 된 이후 좌의정을 거쳐 1750년 나이 61세 때 영의정에까지 올랐다.
탕평파(蕩平派)로 형님인 좌의정 풍릉부원군 학암 조문명(鶴巖 趙文命)과
장밀헌 송인명(藏密軒 宋寅明)과 함께 영조 시대 ‘탕평 정치’를 주도했다.
당색과 당파를 초월한 탕평의 정치가이자 민폐의 근본인 양역(良役)의 개혁을 도모한 경세가였다.
서울 남산 아래 지금의 중구 필동에 세거하면서 정자를 지어 ‘귀록정(歸鹿亭)’이라 하고
사계절의 풍치를 완상하는 생활을 즐겼다.
‘귀록정’이라는 이름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인 사슴을
항상 푸른 줄로 정자 아래에 매어 두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하며,
‘귀록(歸鹿)’이라는 조현명(趙顯命)의 호는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장남 통훈대부 행 영천군수 조재득(豊城君 趙載得) 짓고
차남 통훈대부 행 청도군수 조재한(趙載翰) 쓰다
충효공 귀록 조현명(忠孝公 歸鹿 趙顯命) 묘역후경
풍원부원군 충효공 귀록 조현명(忠孝公 歸鹿 趙顯命)의 장남 풍성군 조재득(趙載得)
漢城府左尹豐城君 豐壤趙公諱載得之墓 配貞夫人昌寧曺氏祔
한성부좌윤풍성군 풍양조공휘재득지묘 배정부인창녕조씨부
//풍양조씨 풍원부원군 충효공 귀록 조현명(忠孝公 歸鹿 趙顯命) 가계//
10대조 회양공 조신(淮陽公 趙愼)
9대조 사옹원정 조개평(趙開平)
8대조 조후지 (趙厚之)
7대조 조익상(趙益祥)
6대조 정국공신 풍양군 조세훈(豐壤君 趙世勛), 현감 조세찬(趙世贊) ?
5대조 조기(趙磯)
고조부 승지 조희보(趙希輔)
증조부 감역, 증 이조판서 조민(趙珉), 조형(趙珩) ?
조부 진사, 증 좌찬성 조상정(趙相鼎)
부친 증 영의정 백분당 조인수(白賁堂 趙仁壽)
모친 광산김씨, 승지 김만균(金萬均)의 따님,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의 증손녀
형님 대사간 조경명(趙景命)
형님 현감 조영명(趙永命)
형님 좌의정 풍릉부원군 학암 조문명(鶴巖 趙文命)
풍원부원군 충효공 귀록 조현명(忠孝公 歸鹿 趙顯命, 1690~1752), 양무공신,사영대장, 육조판서
배위 정경부인 칠원윤씨, 현감 윤지원(尹志源)의 따님, 무육
배위 정경부인 안동김씨, 돈녕부 도정 김성유(金聖遊, 안렴사공 화산군파)의 따님,
장남 한성부좌윤 풍성군 조재득(豊城君 趙載得)
배위 정부인 창녕조씨, 예문관제학 조명교(趙命敎)의 따님
손자 의령현감 조로진(趙潞鎭), 조수진(趙脩鎭)
조온진(趙溫鎭)출계 숙부 조재전(趙載田), 조행진(趙洐鎭)
차남 판관 조재한(趙載翰)
손자 조방진(趙方鎭)
삼남 조재리(趙載履)
손자 조필진(趙弼鎭)
사남 현감 조재전(趙載田)
손자 조온진(趙溫鎭)
오남 현감 조재천(趙載天)
손자 조정진(趙正鎭) 조요진(趙堯鎭)
육남 조재양(趙載陽)
손자 조순진(趙純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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