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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조령산 흥천사(鳥嶺山 興靝寺), 괴산 단군사묘(檀君祠廟)

종교

by 碧巖 2023. 12.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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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조령산 흥천사(鳥嶺山 興靝寺), 괴산 단군사묘(檀君祠廟)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길 155 (원풍리 48)

조령산 흥천사(鳥嶺山 興靝寺)

암행어사로 유명한 충헌공 기은 박문수(忠憲公 耆隱 朴文秀,1691~1756)가 친필로 쓴 것이라 한다.

세계불교법왕청(世界佛敎法王廳) 총본산

 괴산 천년고찰 

원효(元曉), 나옹(懶翁), 무학(無學) 등  3명의 고승이 머물렀던 조령산 흥천사(鳥嶺山 興靝寺)

 

흥천사는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580~647,추정) 때에 창건되어

시대별로 3명의 고승이 머물렀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고승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가 100일간 수도 정진하였고

고려 말기의 고승으로 공민왕의 왕사를 지낸 나옹선사(懶翁禪師,1320~1376)도

이곳 흥천사에서 주석을 지내며  참선곡(參禪曲)을 지었다고 전해지며,

무학대사(無學大師,1327~1405)도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려말 조선초 우리나라 불교가 가장 번성하였을 시기에는 소속 암자가 30여 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겪으며 과거 속으로 사라지고

약 25년 전 시인이자 화가인 동봉(東峰) 스님이 도량 중창을 발원하여 지금에 이른다.

나옹선사(懶翁禪師) 참선곡(參禪曲)

靑山兮要(청산견아)

靑山兮要 我以無語

청산견아 아이무어===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 我以無垢

창공혜요 아이무구===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 無惜兮

료무노이 무석혜=====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 而終我

여수여풍 이종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천복궁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금탑과 13m의 거대 비로자나불과

극락전 천장과 벽면을 따라서는

동양화 작가이기도 한 동봉(東峰) 스님이 직접 그린 단청 그림이 완성되었고

전면으로 세계 각국의 진귀한 500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서기 643년에 창건되어 조선시대 과거 길을 함께하며

천년을 이어왔을 사찰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거치며 폐사되었다.

 25년 전 새재 끝머리에서 외로이 서 있는 석조 비로자나 부처님을 만나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네요.

괴산 조령산 흥천사 단군전

삼국유사에 단군(檀君)이 처음 등장한다.

한반도의 상고사에서 시작하는

단군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에 심각한 왜곡이 있었다.

부여의 영고(迎鼓), 삼한의 계음(栔飮)과 솟대(蘇),

고구려의 동맹(東盟), 신라의 일월제(日月祭),

발해의 보본단(報本壇), 고려의 팔관재(八關齋)와 연등재(燃燈祭) 등은

모두 단군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

한국의 단군사묘는 46곳이라 하는데

첫째로 종교단체의 신앙 대상과,

둘째로 사회단체나 개인의 무속신앙 대상으로 세운 것이라 한다.

사찰중에서 단군사묘가 있는 곳은

논산 개태사(開泰寺), 괴산 흥천사(興靝寺), 부천 향림사(香林寺) 등이 대표적으로 

 괴산 조령산 흥천사(興靝寺)는

1,000년 고찰이라 하지만 화마와 전쟁의 상흔속에 새로이 지어진 사찰이다.

괴산 조령산 흥천사 영전각

괴산 조령산 흥천사 삼성각

祖國平和統一 祈願塔

조국평화통일 기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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