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현왕후길(仁顯王后)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산 4-9

인현왕후(仁顯王后,1667.5.15.~1701.9.16.)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1661~1720)의 두 번째 왕비.
숙종의 첫 번째 왕비 인경왕후(仁敬王后,1661~1680) 김씨가
19살의 이른 나이에 사망하면서,
그 뒤를 이어 숙종의 계비로 책봉되었다.
이후 1689년(숙종 15년)에 폐위되었다가,
5년 만에 다시 왕비로 복위되었다.
폐비 시절 복위운동을 전개해 생전에 복위한 유일한 왕비로
정적인 희빈 장씨(禧嬪張氏,1659~1701)와 더불어 드라마틱한 생애의 인물로 유명하다.
본관은 여흥,
가문의 당적은 외조부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1606~1672)이
효종~현종 때 당수를 역임했던 서인 산당이었다가
그녀가 왕비가 된 해이기도 한 1681년(숙종 7년)에
경신환국으로 남인에 대한 숙청 문제로 시발(始發)된
노소분당(숙종 7년~숙종 10년)으로 일제히 노론이 됐다.
능호는 현재 서오릉 중 하나인 명릉(明陵)이며,
시호는 孝敬淑聖莊純元化懿烈貞穆仁顯王后
효경숙성장순원화의열정목인현왕후 이다.

인현왕후어제등록
조선 19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1667~1701)가 기사환국으로 폐서인이 되어
청암사에서 3년간 은거 중에 마음을 전한 어제(어제)이다.
현재 원본은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 내 성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세상에는 일곱가지 중요한 것이 있으니
삼보와 부모님, 임금님, 선지식입니다.
삼보는 미혹한 세상을 벗어나서 깨달음의 경지에 들게 하고,
부모님은 생명을 기르고,
임금님은 몸을 보존케 하며,
선지식은 미혹함에 빠진 중생들을 이끌어줍니다.
내가 본가에 돌아온 이래로 우리 고한존자께서
충정과 기력을 다하여 불도와 불심이 합일하니
밝고 큰 부처님의 공덕이 속세에 가득 차 나를 바른 자리로 돌려
구렁에 빠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스님의 공이 아니겠습니까!
오랜 세월 동안의 불력이 아니었다면 어찌 능히 이와 같이 되었겠습니까!
오늘에야, 내가 환위된 후에도 밤낮없이 전보다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시고
더불어 운스님과 적스님께서는 나를 위해 옷과 발우를 다 팔아서
영험한 사찰을 중창하시어 축각에 새로 지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스님께서 나를 위해 마음 쓰시고 내가 스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말할 바가 아닙니다.
따라서 스님들을 위하여 비녀와 잔, 신 3가지 신표를 대신 보내오니
늘 삼보의 예를 행할 수 있도록 축각의 현판을 함원전으로 고쳐서
길이 복을 비는 장소로 삼았으면 합니다.
불보살들의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하고 노력하는 것이 깨달음의 원인으로
이른바 본성(진리)을 찿아 깨달음을 구하고자 함을,
본궁(저의 잠저)에 부촉하여 후손에게 길이 전하고자 합니다.
을해년 5월 어느날 성산 불령산 보냄(1695년 5월, 불령산=지금의 수도산)


인현왕후길
인현왕후(仁顯王后,1667~1701)는
조선19대 임금인 숙종의 계비로서 본관은 여흥민씨이다.
인현왕후는 장희빈과 숙종 사이에서 사랑과 권력에 희생된 비운의 왕후였으며,
유교적 이념이 팽배했던 조선시대애 국모로서 왕자를 낳지 못하여 왕의 총애를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과 백성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장희빈(張禧嬪,1659~1701)의 계략으로 폐서인이 되었을 때,
이곳 수도산 청암사 보광전에서 3년간 숨어서 머물며
복위를 간절히 기원하던 중 숙종의 교지를 받고 환궁하였다.
그후 인현왕후는 청암사에 서찰과 선물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이때의 인연으로 조선시대 말에는 궁녀들의 시주로 불사를 일으켰으며
현재 승가람마(僧伽藍摩)의 모습을 찿을 수 있도록 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인현왕후의 역사적 사실을 기리기 위해 ‘인현왕후길’을 조성하였다.
인현왕후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8월의 걷기여행길’에 선정되었다.
이 길을 걷다보면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인현왕후의 따스한 인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19대 왕 숙종(肅宗)의 왕비 인현왕후(仁顯王后) 가계//
할아버지 강원도관찰사 민광훈(閔光勳,1595~1659)
할머니 정부인 연안이씨, 연원부원군 이광정(延原府院君 李光庭)의 따님
아버지 여양부원군 문정공 둔촌 민유중(驪陽府院君 文貞公 屯村 閔維重,1630~1687)
어머니 은성부부인 은진송씨(恩城府夫人,1637~1672),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의 따님
언니 정부인 여흥민씨, 부군 이만창(李晩昌)
오빠 우참찬 충문공 지재 민진후(忠文公 趾齋 閔鎭厚,1658~1720)
오빠 좌의정 문충공 민진원(文忠公 閔鎭遠,1664~1736)
여동생 정부인 여흥민씨, 부군 가평군수 신석화(申錫華)
인현왕후(仁顯王后,1667.5.15.~1701.9.16.)
제19대 왕 숙종(肅宗1661.10.7.~1720.7.12., 재위 1674~1720)
양자 제20대 왕 경종(景宗) 이윤(李昀,1688~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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